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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독도새우·제주흑한우 등 지역특산물 선물세트 선봬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7-01-16 10:1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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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는 불경기로 어려워진 선물세트 시장을 살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독도 새우와 제주흑한우 등 지역특산물로 구성한 국산 지역 선물세트를 강화한다.

NSP통신-이마트 독도새우 (이마트 제공)
이마트 독도새우 (이마트 제공)

명절에 국산 선물세트의 수요가 비교적 많고 이 중에서도 지역성을 담은 희귀 선물세트가 명절에 선호도가 높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이마트는 올 설을 앞두고 6개월 전부터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상품들이 많이 남아있다고 보고 전국을 찾아 다니며 우수한 희귀 프리미엄 상품 발굴에 나섰다.

우선 이마트는 올해 처음으로 ‘독도 새우 세트(20만원)를 준비해 100세트 한정판매한다. 닭새우 750g·꽃(도화)새우 750g으로 구성됐으며 새우를 급속 냉동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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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새우는 포항부터 울릉도·독도에 이르는 동해안 일부 지역에서만 서식한다. 독도 주변에서 주로 어획된다 해 독도 새우라 이름이 붙여졌다. 11월~3월까지 잡히며 12월이 가장 맛이 좋다.

독도 새우는 독도·울릉도 인근 해역에 분포량은 많은 편이지만 이 지역 날씨가 험해 조업일수가 많지 않아 어획량이 극히 적다. 가격도 일반 국내산 흰다리새우보다 4~5배 비싼 편이다. 이마트는 독도라는 상징적인 존재가 갖는 요소를 살려 선물세트에 태극기(58*86㎝)를 함께 넣어 판매한다.

이와함께 이마트는 국산 한우 설 선물 구성을 강화해 ‘피코크 제주 흑한우 한마리 세트(1+등급 6㎏)’와 ‘피코크 명품브랜드 1++등급 횡성·제주 한우세트(6㎏)’를 각각 50세트 한정으로 100만원에 판매한다. 최고급 명품 한우로 정평이 난 제주 흑한우와 횡성 한우를 부위별로 각 600g씩 먹기 좋은 크기로 진공포장을 했다.

흑한우는 황소보다 작아 키우는 사람이 적다 보니 멸종 위기에 처했다가 꾸준한 복원 사업으로 현재 사육 마릿수가 1700만 마리까지 늘었다. 조선시대 왕에게 진상할 만큼 맛이 좋은데다 몸에 해로운 포화지방산이 일반 한우보다 10% 가량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제주산 레드향과 한라봉, 우도 땅콩으로 겨울 디저트를 해먹을 수 있는 ‘제주도 특산물(9만9000원)’세트를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등 소비자 선호가 높은 제주도 상품으로 구성한 설 선물도 준비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운영팀장은 “최근 국내 여행에 대한 재조명과 미식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지역 특산물이 구매를 결정하는 큰 요소가 됐다”며 “우리 나라는 산지마다 개성이 강한 농어산물들이 잘 발달돼 있는 만큼 이마트는 아직까지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우수 산지를 발굴해 국산 선물세트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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