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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시는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설 연휴를 대비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특별교통 대책기간으로 정해 귀성객 수송대책 마련하고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포항시는 설 연휴기간 중 고속버스는 서울, 대전, 광주 상행선 1일 22회 증회해 하루 64회~69회 운행하고, 시외버스는 귀성객이 많은 노선을 20% 범위 내 탄력적 증회 운행 한다.

또 철도는 포항 ⇔ 서울 노선 무궁화호를 1일 1회 임시 편성하고, KTX는 하루 14~15회 운행으로 귀성객 수송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시내 주요도로 및 죽도시장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전통시장, 대형유통시설, 터미널, 역사 주변의 주·정차 질서계도를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설 연휴가 끝나는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관광객들이 죽도시장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용흥동 고가 밑 등 상습정체 구간 10개소에 차량분산을 위한 교통안내 입간판을 설치해 유입 교통량을 적절히 분산 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교통질서계도 및 주차안내 근무자 80여명을 배치하는 등 죽도시장 주변 교통정체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27일과 28일 2일간 칠성천 복개, 죽도어시장 및 죽도시장오거리 공영주차장을 제외한 시 유료공영주차장 12개소를 무료 개방하고, 죽도시장 이용객을 위해 중앙초등학교와 학교주변 도로를 임시주차장 운영, 전통시장 이용객과 귀성객의 주차 편의를 제공한다.

설 연휴 교통 정보는 국가 교통정보센터, 도로공사, 철도공사 또는 ARS 1333번으로 종합 교통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자는 한국 도로공사 등에서 제공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김무장 교통지원과장은 “설 연휴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을 위해 죽도시장을 이용할 시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자가용 차량 이용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교통 소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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