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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위변조 가능성 원천 봉쇄 기술 개발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7-02-15 16:26 KRD7
#명품위조 #미래창조과학부 #한국기계연구원 #초미세패턴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은 초미세 패턴을 레이저로 제품에 직접 가공해 제품 시리얼넘버를 암호화 하는 방식으로 위변조 가능성을 원천 봉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한국기계연구원 연구운영비 지원 사업인 ‘BKT(Buy Kimm Tech)’ 프로그램을 통해 추진됐고 국내 특허등록 및 미국 특허출원을 마쳤다.

현재는 중소기업덕인과중소기업청 중소기업융복합기술개발사업으로 상용화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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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피크 파워 레이저의 간섭을 이용해 위변조가 불가능한 10㎛ 수준의 고유한 패턴을 만드는데 성공한 것.

이 기술을 이용하면 위·변조 방지용 마크를 제품 표면에 직접 제작할 수 있어 홀로그램 스티커를 떼거나 붙이는 등 위조의 위험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

또한 고유의 패턴이 일련번호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존의 홀로그램 스티커와 일련번호를 하나로 통합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는 위·변조 방지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위조 여부를 식별하는 시간도 줄일 수 있어 경제적이다.

핵심기술은 금속표면에 A4 용지 1/10 수준 두께의 10㎛ 크기의 마이크로 홈(micro groove)을 0.1초 동안 100 개 이상 가공하는 것으로 기존에는 포커스 된 레이저빔의 회절 한계 때문에 미세한 패턴을 가공하기 어려 웠지만 연구팀은 레이저의 간섭효과를 이용한 독창적인 광학설계를 통해 이를 성공시켰다.

또 가공하면서 레이저간섭의 회전을 이용해 각각 패턴마다 고유의 회전 각도를 새겼고 이것이 일련번호 역할을 하도록 했다.

각기 다른 회전 각도를 검출할 수 있는 검출기도 제작했다. 검출기를 이용하면 시리얼 넘버와 같은 제품 고유의 회전 각도를 측정할 수 있다.

검출기는 10만 원~100만 원 선에서 제작할 수 있도록 개발됐고 제품을 취급하는 곳마다 비치하고 고객에게 진품 여부를 그 자리에서 판단해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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