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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달러화예금 큰 폭 늘어…거주자외화예금 4개월 만에 증가 전환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2-16 12:00 KRD7
#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 #달러 #유로화 #엔화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기업 달러화예금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도 증가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거주자 외화예금은 646억5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57억4000만 달러 늘었다. 지난해 9월부터 넉 달 연속 감소세 였다가 기업 달러화예금이 증가한 영향으로 외화예금이 증가로 전환한 것이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 예금을 가리킨다.

NSP통신-<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은 55억 7000만 달러 증가해 552억3000만 달러 기록했다. 엔화예금 역시 2억 8000만 달러 늘어 39억 1000만 달러 기록했다. 반면 유로화예금은 2억 4000만 달러 감소해 27억 2000만 달러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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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관계자는 “달러화예금은 기업들의 수출입 결제대금 예치와 현물환 매도가 지연되면서 증가했다”며 “엔화예금은 일부 증권사의 증권대여거래에 따른 담보금 예치 등으로 인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해외사업 관련 계약금 반환을 위해 예금인출·증권사의 투자자예수금 인출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기업 달러화예금은 51억달러 증가했으며 개인 달러화예금은 4억 7000만달러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38억 4000만달러 늘어난 533억 6000만 달러를 나타냈으며 외은지점도 18억 9000만달러 증가해 112억 8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주체별로 기업예금은 539억만 달러로 전달대비 52억 2000만달러 증가했고 개인예금은 107억5000만 달러로 5억 2000만달러 늘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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