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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영 도의원, 경북도교육청 특정지역 교원 편중배치 문제 지적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02-17 22:2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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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제290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 교육 균형위한 고른 배치 촉구

NSP통신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의회 김종영 의원(포항)은 17일 제29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경북도교육청의 교원인사 관련 특정지역 편중 배치 문제를 지적하고, 진정한 교육균형 실현을 위한 고른 배치를 촉구했다.

김종영 의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북교육청 교원 인사에서 95명의 초등 신규임용자 중 영주 37명, 청송 11명, 울진 18명이 발령을 받았지만 포항과 구미는 2명, 경주, 김천, 영천은 한명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지난 제272회 임시회 도정질문과 교육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여러 차례 지적됐지만 기존 경력교사들이 시지역, 대구 인접지역을 선호해 특정 산간오지의 신규교사 발령이 불가피하다는궁색한 답변만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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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영 의원이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초등 신규교사 지역별 임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초등교사 대비 신규교사 임용 비율이 1.4%에서 15%까지 천차만별이었다.

포항과 경주, 구미 등 대도시와 대구에 인접한 성주, 칠곡 등은 전체 교사 대비 신규교사 임용 비율이 1~2%에 불과했다.

특히, 포항은 전체 초등교사 대비 최근 4년간 신규 임용자는 연평균 20명(1.5%)으로, 경주 2.3%, 구미 2.4%, 경산 2.0%, 칠곡 1.7% 수준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청송, 예천, 울진 등 농촌지역의 신규교사 임용 비율은 15%로, 전체 초등교사가 65명인 청송의 경우 최근 4년간 연평균 신규 임용자가 10명으로 무려 15%를 기록했으며, 특히 시 지역에서는 영주와 상주가 각각 14%와 13%로 초등 신규교사 비율이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김종영 의원은 “북부권 군 단위 지역은 왜 항상 초임교사의 실습장이 돼야 하며, 유배지로 전락돼야 하나? 아닌 말로 경북 북부권이 강원남도인가?”라며 따져 묻었다.

이어 “교육청 인사 관련 공무원들의 탁상행정식 발상 때문에 지역 내 교육 불균형을 자초하고 있다. 교육의 중요한 주체는 교사이며, 교사가 골고루 배치되지 않으면 교육 균형은 결코 이루어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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