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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출, 전년동기比 16.9%↑…2개월연속 두자수 증가 전망

NSP통신, 김소연 기자, 2017-02-21 14:5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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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2월 수출은 전년동기비 16.9% 증가한 420억달러를 기록하며 2011년 9월 이후 5년 5개월 만에 2개월 연속 두 자리 수 증가하는 가운데 1월(11.2%)보다 증가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2월 수입 역시 전년동기비 24.9% 증가한 364억달러를 기록하며 1월(19.8%)보다 증가 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월 무역수지는 56억달러 흑자가 예상된다. 이 경우 2월 일평균 수출은 전년동기비 6.3% 증가한 19억1000만달러, 일평균 수입은 전년동기비 13.5% 증가한 16만6000달러를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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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출의 큰 폭 증가에는 전년동기비 통관일수 확대 및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수출단가에서의 긍정적 기저효과가 작용한다.

이와 함께 단가 상승과 물량 확대가 동반 진행되고 있는 반도체 수출 확대라는 세계경제 개선 역시 일조하고 있다.

따라서 2월 수출의 외형상 두 자리 수 증가에는 일시적 요인이 포함돼 있지만 2017년 수출경기가 당초 예상보다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수출에 대한 시장예상은 대부분 연간 5% 내외 증가로 형성돼 있다”며 “5.1%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2월 수출이 우리의 예상에 부합하는 가운데 수출성수기인 3월에도 수출회복세가 이어진다면 연간 8% 내외 증가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이라며 “내년년 수출경기 판단의 관건은 부정적 기저효과가 약화되는 3월 수출에서 판가름될 전망인데 2월 일평균 수출의 개선 가능성을 감안하면 수출경기 개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고 분석했다.

한편 2월 1~20일 수출이 277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비 26.2% 급증했다. 수입 역시 255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비 26.0% 급증했다.

같은 기간에 무역수지는 21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비로는 수출은 0.4%(+1억2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수입은 2.3%(-5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소연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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