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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요진건설산업 검찰고발 초읽기…백석동 지반침하 ‘슬러리 월 부실시공 여부’ 관건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2-23 12:35 KRD2
#고양시 #요진건설산업 #검찰 고발 #백석동 지반침하 #슬러리 월

요진건설산업, “파이핑 현상일 뿐 부실시공 아니다” 반박

NSP통신-▲고양시 일산 동구 백석동 1237-3번지 지하 6층 지상 15층 업무시설 신축중인 요진건설산업 신축현장 (강은태 기자)
▲고양시 일산 동구 백석동 1237-3번지 지하 6층 지상 15층 업무시설 신축중인 요진건설산업 신축현장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의 요진건설산업 검찰 고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고양시(시장 최성)는 일산 동구 백석동 중앙로와 인근 도로의 2차에 걸친 지반침하와 관련해 인근 공사현장의 시공업체인 요진건설산업(이하 요진건설)을 부실시공 혐의로 검찰 고발을 검토 중에 있다.

시는 일산 동구 백석동 1237-3번지에서 지하 6층 지상 15층 업무시설을 신축중인 요진건설이 신축현장 터파기 공사 중 지난 2월 6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지하수 유출로 인한 인근도로 지반 침하가 이어지자 슬러리 월(지하연속벽) 공법 부실시공 여부를 따져보고 있다.

NSP통신-▲지난 14일 2차 도로침하가 진행됐던 요진건설산업 신축현장과 고양버스터미널 사이 도로(사진 위) 및 요진건설산업측이 18일 인근 아파트 주민들과 갖은 공청회에서 지반침하 원인으로 슬러리 월 공법의 파이핑 현상으로 지하수가 유출 됏음을 설명한 자료(사진 아래) (강은태 기자)
▲지난 14일 2차 도로침하가 진행됐던 요진건설산업 신축현장과 고양버스터미널 사이 도로(사진 위) 및 요진건설산업측이 18일 인근 아파트 주민들과 갖은 공청회에서 지반침하 원인으로 슬러리 월 공법의 파이핑 현상으로 지하수가 유출 됏음을 설명한 자료(사진 아래) (강은태 기자)

전찬주 시 주택과 팀장은 “1차와 2차에 거처 지반침하를 동반하는 지하수와 토사류가 유출된 것은 부실시공 가능성 추론이 가능하다”며 “정확한 조사는 안전정밀진단 결과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고양시는 그때까지 기다리기가 어렵고 당장 필요한 행정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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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요진건설 부실시공 여부에 대해서는 검찰 고발 여부를 검토 중에 있으며 이번 주 내 검찰 고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시의 고발 방침과 관련해 요진건설 기술담당 A상무는 “슬러리 월 공법의 부작용 중 보일링(boling)이나 히이빙(heaving) 현상은 일어나지 않았고 슬러리 공법 시공이 완료된 후 조인트 부분에서 지하수 가 샌 것으로 원인은 일명 파이핑(piping) 현상이기 때문에 부실시공이 아니라 시공 관리가 미흡했던 것”이라며 “시공이 완료 된 후의 해당 현장에 대한 관리 부실이지 부실시공은 아니다”고 재차 해명했다.

한편 요진건설 측은 지반 침하기 일어난 인근 초고층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지난 18일 아파트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한 공청회 설명 자료에서 해당 공사현장은 연약지반이어서 공사비는 높지만 벽체강성과 차수벽이 뛰어난 슬러리 월(지하연속벽) 공법으로 시공 중 지하 20m 부분에 파이핑 현상으로 인한 지하수 유출로 인근 도로 지반 침하가 일어났다고 설명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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