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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안전자산투자·모바일뱅킹 선호…“모바일채널 적극 활용해야”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2-23 18:45 KRD7
#KB금융(105560) #1인가구 #금융 #전세 #주택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국내 1인가구의 절반 이상의 연령대가 4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는 예·적금과 같은 안전자산에 투자하는 경향이 많았다.

KB금융경영연구소의 ‘2017 한국 1인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전 연령층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그중 40대 이하가 전체 1인가구 중 52.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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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안전자산투자·실손의료보험·모바일뱅킹 선호도↑

거주 유형은 현재 5~10평 원룸 거주자 가장 대중적인 것으로 나타났고 반전세를 포함한 전·월세가 82.8%로 가장 많았다. 본인 소유의 주택에 거주하는 비중은 13.1%였으며 아파트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중 자기비중이 42.8%로 가장 높게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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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은 5000만원에서 1억원 사이가 46.2%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00~5000만원이 26.4%, 1억원 이상 20.3% 순이었다. 월세는 20~40만원이 54.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주택구입자금과 노후자금에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주로 안전자산에 투자하며 자산을 관리하는 성향이 강했다. 이 중 예적금이 59.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입출식계좌가 17.5%, 보험은 9.6%, 주식·선물·옵션은 8.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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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도 관심이 높았다. 실손의료비 가입률이 자동차·운전자보험보다 높았으며 향후 암보험·연금보험·질병보험에 대한 관심도가 높게 나타났다. 현재 1인 가구의 보험 보유율은 81.5%로 이 중 66.3%가 실손보험을. 41.0%가 자동차보험, 39.9%가 암보험에 가입돼있었다. 또 향후 1년애 가입의향이 있는 보험으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이 암보험 이었다.

신규대출 또는 기존 대출 증가액의 사용으로 10명중 5명이 주택구입과 전세자금을 꼽았다. 대출 보유율은 42.5%로 높았으며 대출금 중 절반은 주거비로 쓰고 있었다.

1인가구들은 카드 할인혜택도 유용하게 쓰는 것으로 분석됐다. 10명 중 4명이 외식이나 쇼핑, 편의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에 높은 관심을 표현했다. 특히 연령대가 낮을수록 카드 혜택을 인지하고 활용 비중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또 인터넷 뱅킹보다 모바일 뱅킹을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뱅킹을 주1회 이상 이용하는 가구는 61.1%, 모바일 뱅킹을 주1회이상 이용하는 가구가 80.4%로 높은 수준이었다. 향후에도 모바일 뱅킹 이용을 증가시킬 것이란 의향도 44.8%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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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35년 국내 1인 가구가 760만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예구 연구위원은"1인 가구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새로운 소비대상으로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1인 가구 특성에 맞춰 디지털 등 새로운 기술환경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경향을 봤을때 모바일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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