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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소비자심리 소폭 상승…향후 경기 다소 긍정적 전망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2-24 06: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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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2월중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달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7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달에 비해서 1.1포인트 상승한 94.4로 조사됐다.

지난달 CCSI 지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월(75.0) 이후 최저수준(93.3)을 나타냈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과 트럼프 취임 등 대내외 불안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2월중 심리지수를 보면 전달보단 조금은 수그러진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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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SI란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2003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이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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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 수치도 조금씩 올랐다. 생활형편에 대한 체감경기가 상승세로 전환했다. 현재생활형편CSI는 88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 올랐고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6개월 뒤의 경기를 보여주는 향후 경기전망은 93으로 2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들의 소비 계획은 지난달과 같았다. 소비지출전망은 전달과 동일한 104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107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치다. 의류비(97), 교육비(109) 등은 모두 지난달 보다 1포인트씩 올랐다. 교육비는 지난해 6월 이후 최대수치를 나타냈다.

물가는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전달에 비해 3포인트 하락한 145로 집계됐다. 직전 최고치는 지난달 148이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물가인식은 전월과 같은 2.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월(2.4%)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을 의미하는 기대인플레이션은 0.1%포인트 하락한 2.7%을 보였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품목으로는 공공요금이 절반을 넘는 50.1%를 차지했다. 이어 공업제품(48.5%), 농축수산물(48.1%) 순이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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