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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코퍼레이션, 단일품 생산 규모 경제 가능 · 고객 다변화 안정성 강화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2-24 07:10 KRD7
#핸즈코퍼레이션(14321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핸즈코퍼레이션(143210)의 지난해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2% 증가한 6770억원·598억원(영업이익률 8.8%, +2.1%p (YoY))을 기록했다.

판매 수량이 소폭 증가하고 믹스(Mix)가 개선됐으나 원재료 가격 하락(-10% (YoY))에 연동한 판가 하락으로 매출액은 전년 수준였다.

영업이익률은 수익성이 좋은 100% 자회사인 핸즈식스(영업이익률 15%)의 매출 비중 확대(30%, +2.9%p (YoY))와 고인치 휠 비중 상승(37%, +4.5%p)에 힘입어 2.1%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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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물량을 담당하는 중국 법인의 영업이익률은 9% 수준였다. 일회성으로는 상여금 지급이 있었는데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률은 9.1%이었다.

차입금 1060억원을 상환해 부채 비율은 124%(-122%p (YoY))로 하락했다.

올해 매출액·영업이익은 0%·1% 증가한 6800억원·605억원(OPM 8.9%)으로 전망된다. 가동률이 높아 단기적으로 추가 물량증가의 여력이 작지만 과거 수주한 저인치 제품의 물량이 소진되고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고인치 물량으로 대체되면서 Mix 개선이 예상된다.

고인치로 갈수록 기본 가격인상이 있고 추가적으로 Flow-forming, PVD 등의 적용률이 높아져 부가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SUV와 고급세단 등 고인치 위주로 공급을 확대하고 유럽에서는 르노-닛산과 VW 향 납품이 늘어난다.

현재 VW 계열사에 대한 제품 공급을 추진 중인데 수주가 확정될 경우 매출 비중이 현재 2%에서 2020년 10%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포드로부터는 기술·양산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Q1 인증을 획득해 픽업 모델인 F-150으로 대형인치 프리미엄 제품의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

GM과 르노-닛산은 SUV 위주로 공급 중이고 추가 공급의 가능성이 높다.

GM의 Bolt EV, 닛산의 Leaf EV 등 친환경차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고 향후 북미 및 중국의 전기차 업체들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객 다변화가 진행되면서 현재 50% 수준인 현대·기아의 비중은 수년 내 40% 초반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2차례에 걸쳐 연 350만~400만개 규모의 신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400만개 기준 매출액 2200억원 수준).

공장 위치는 유럽·미국 중에 결정되고 1차 증설(200만~250만개)이 올해 중반 착공에 들어가서 2018년 중반에 완공될 예정이다.

소요 자금은 500억~700억원 수준이고 공모 유입자금과 영업 현금흐름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유럽의 중국산 휠에 대한 반덤핑 기간 연장(~2022년, 관세율 22.3%)과 미국의 중국산 알루미늄에 대한 WTO 제소 등 우호적인 영업환경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목표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차량 경량화를 위한 알루미늄 휠의 채택이 증가 중이고 SUV 등으로 고인치 휠의 비중도 상승하고 있어 영업환경은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생산능력 부족으로 단기 성장률이 낮으나 2018년 하반기 이후 신 공장 가동과 신규 고객 가세가 예정되어 있는 바 중장기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단일품 생산으로 규모의 경제가 가능하고 고객 다변화로 안정성이 강화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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