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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인소비·ISM 제조업 지수 무난한 회복 ··· 한국 수출 두 자리대 증가세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2-27 07:14 KRD7
#한국수출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트럼프 발언이 보호무역과 세제개혁을 들락날락함에 따라 금융시장이 희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다행스러운 점은 FOMC 의사록을 통해 연준이 그리 공격적인 통화긴축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인상을 풍김에 따라 3월 금리인상 경계감은 다소 수그러들고 있다는 점이다.

반면 앞으로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있는 네덜란드와 프랑스에서 EU 탈퇴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는 정당과 후보자들이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미국에서 유로존으로 이동하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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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최근 네덜란드 자유당의 지지도가 주춤거리고 있고 과반수 득표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2차 투표를 치러야 하는 프랑스 대선의 특성을 생각하면 르펜 후보의 실제 당선 가능성은 점차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브렉시트와 트럼프 당선이라는 트라우마로 인해 여론조사 결과를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심리적인 부담도 적지 않다. 실제로 르펜의 당선 확률이 올라갈 수록 프랑스와 독일의 국채수익률 격차가 벌어지는 등 유럽의 정치적 이벤트에 시장이 반응하고 있다.

더구나 금주 발표되는 유로존 2월 소비자물가의 오름세가 연장되는 가운데 독일의 경우 2%를 넘어갈 것으로 보여 점차 ECB의 자산매입 종결(테이퍼) 압력으로 작용할 개연성도 적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국내외 정치 이벤트로 금융시장은 다소간의 변동성 위험에 노출될 소지가 있다. 그렇지만 펀더멘털 개선이 뒷받침된다면 금융시장 호전에 대한 기대가 변동성 위험을 일정부분 완충시켜 줄 것이다.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금주 발표되는 미국 개인소비와 ISM 제조업 지수는 무난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고 이러한 흐름이라면 원화강세에 대한 심리적 부담에도 불구 한국 수출도 두 자리대 증가세를 계속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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