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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환거래 감소…원·위안 거래 줄어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2-27 09:48 KRD7
#외국환거래 #위안화 #한국은행 #금융 #투자
NSP통신-<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지난해 외국환거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위안 거래도 상당량 줄어들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하루평균 외환 거래량은 483억8000만 달러로 2015년(484억3000만 달러)보다 5000만 달러 줄었다.

원·위안 거래는 줄었지만 환율 변동성 확대의 영향으로 외국인 투자자들과 선물환 거래는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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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유형별로 보면 현물환이 194억3000만 달러(이하 하루평균 기준)로 전년보다 5억5000만 달러(2.7%) 줄었다.

특히 원·위안 거래가 2015년 24억7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20억 달러로 4억7000만 달러 줄었다. 이는 정부가 원·위안 직거래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제공했던 직거래 시장 중개 수수료 할인과 외환건전성 부담금 감면 등 인센티브가 종료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지난 2015년 원·위안 직거래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인센티브를 적용했지만 지난해엔 이러한 혜택을 적용시키지 않았다.

지난해 원·달러 현물환 거래량은 145억2000만 달러로 2000만 달러 줄었다. 외국환 은행의 외환파생상품 거래는 289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5억 달러 늘었다.

특히 선물환 거래가 95억9000만 달러로 13억2000만 달러(16.0%)나 늘었다. 지난해 미국 대선 등으로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역외 투자자의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가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원·달러 환율의 하루 중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평균 7.5원으로 2010년(9.5원) 이후 6년 만에 가장 컸다.

지난해 외환거래 규모를 은행그룹별로 살펴보면 국내은행의 거래 규모는 235억1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6억9000만 달러 늘었다. 반면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48억7000만 달러로 7억4000만 달러 줄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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