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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광고 및 서비스 업무 외형 성장 이끌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2-28 07:38 KRD7
#바이두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바이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YoY 2.6% 감소한 182억1000만위안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치(183억위안)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당국의 의료 광고 규제 영향이 매출 성장을 제한하고 있다. 영업이익 21억9000만위안(YoY -38.2%), 순이익 41억3000만위안(YoY -83%)을 기록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순이익 감소는 1년 전 바이두의 온라인 여행 예약 서비스 취나(Qunar)가 경쟁사인 씨트립(Ctrip)과 지분교환을 실시해 당시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1회성 요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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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 매출을 보면 검색 광고 매출은 161억7000만위안(YoY -8.2%), 유효 광고주는 45만2000명(YoY -18.6%)을 기록했다.

하지만 광고주당 평균 매출액은 3만5400위안으로 YoY 14.2% 증가했다.

기타 서비스 매출은 20억4000만위안으로 YoY 87.4% 증가했다. 바이두 월렛의 유효 계좌수 증가(1억개, YoY 88%)와 O2O 서비스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와이마이(O2O:음식배달) 보조금(할인 프로모션) 지출을 축소하는 등 비용 감소로 인해 이익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바이두의 주요 지표는 대체적으로 양호한 증가를 지속했다. 모바일 검색 MAU는 6억6500만명으로 YoY 2% 증가, 지도 MAU는 3억4100만명으로 YoY 13% 증가했다.

바이두 월렛(온라인 결제플랫폼) 유효 계좌수는 1억개로 YoY 88% 증가했다. 바이두 서비스 영역(눠미,와이마이,월렛)의 GMV는 보조금 지출에도 불구하고 181억 위안으로 YoY 23% 증가했다.

모바일 매출 비중은 65%로 플랫폼 전환(PC→모바일)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바이두는 올해 1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164억8000만 위안~170억3000만 위안(YoY 4.2%~7.6%)으로 제시했다.

광고(검색·뉴스피드) 및 서비스(O2O, 인공지능) 업무가 외형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바이두는 중장기적으로 인공지능 응용 범위 및 콘텐츠 투자 확대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수익에 기여하는 부분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공지능과 콘텐츠 투자 확대로 유저들에게 다양한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한 서비스 업무 플랫폼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주목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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