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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말 기준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0.53% 하락추세 지속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2-28 07:39 KRD7
#원화대출 #금융감독원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해 1월 말 기준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1개월 이상 원금 또는 이자 연체 기준)은 0.53% (+6bp MoM, -14bp YoY) 기록했다.

계절성을 제거한 3개월 이동평균 연체율은 0.55% (-9bp MoM, -12bp YoY)로 하향 안정세를 지속했으며 장기 추세를 나타내는 12개월 이동평균 연체율은 0.69% (-3bp MoM, -1bp YoY)를 기록했다.

차주별로 보면 기업 부문 연체율이 0.73% (+7bp MoM, -19bp YoY)를 기록한 가운데 대기업 및 중소기업 연체율은 각각 0.71% (-6bp MoM, -43bp YoY), 0.74% (+11bp MoM, -11bp YoY)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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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부문 연체율은 0.28% (+2bp MoM, -8bp YoY)로 하락했으며 주택담보 및 가계일반 연체율은 각각 0.21% (+2bp MoM, -7bp YoY), 0.48% (+7bp MoM, -6bp YoY)를 기록했다.

대기업 부문의 연체율 (0.71%)은 1% 이하를 유지. 대기업 부문의 연체율은 지난해 9월 2.67%로 상승하면서 은행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은행들의 리스크관리로 인해 하향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월 연체율이 지난해 12월 대비 상승했으나 이는 통상 은행의 부실채권 매각이 분기말이나 연말에 이루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저효과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전년동기대비 및 계절성을 제거한 3개월 이동평균, 12개월 이동평균 연체율 추이를 볼 때 은행의 연체율은 하향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3개월 이동평균 기준 올해 1월 연체율은 해당 통계를 발표한 2007년 이후 최저치 기록이다.

특히 2015년 하반기 일부 문제 업종의 대기업 부실과 관련해 큰 폭으로 상승했던 기업 부문 연체율도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은행의 연체율 상승에 따른 자산건전성 악화 우려는 현 시점에서는 시기상조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체율의 하향 안정세는 은행의 경상적인 대손비용률 하락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승창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순이자마진 개선, 판매관리경비율 (C/I Ratio) 하락과 함께 대손비용률 하향 안정이 올해 은행업종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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