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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기업심리 상승세…1년 10개월 만에 최고수준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2-28 06: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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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제조업 경기심리가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수출 회복세에 제조업 기업심리는 지난달 이어 상승세를 보였다. 다음 달 업황 전망도 지난달 전망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7년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자료에 따르면 제조업의 2월 업황BSI는 지난달보다 1포인트 상승한 76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4월 (80) 이후 최고 수준이다.

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기준치 100을 중심으로 그 이상인 경우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수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그 이하인 경우엔 반대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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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제조업 업황BSI는 기업별로 보면 대기업이 1포인트 오른 83을 나타냈고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은 전달과 보합해 각각 66과 72를, 수출기업은 2포인트 상승한 8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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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BSI를 보면 2월중 87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도 92로 나타나 지난달 전망대비 3포인트 올랐다.

반면 채산성BSI는 85로 전달과 동일하게 나타냈다. 다음달 전망(88)은 지난달 전망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자금사정BSI도 2월중엔 84로 전월과 똑같이 나타났지만. 다음달 전망(85)은 지난달 전망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주로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가장 많이 지적했으며 그 다음으로 수출부진과 경쟁심화를 꼽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월에 비해 경제심화 및 자금부족의 응답 비중이 확대된 반면 불확실한 경쟁상황의 응답 비중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비제조업의 2월중 지수는 73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낮았고 다음달 전망지수는 77로 지난달 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매출부분에선 84로 전월과 같았고 다음달 전망은 86으로 2포인트 올랐다. 채산성은 84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으나 다음달 전망은 88로 지난달 대비 3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사정은 82로 전월대비 2포인트 내려갔지만 다음달 전망은 86으로 지난달 전망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경영애로사항으로 “비제조업에서는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 경쟁심화 등 순으로 애로사항이 지적됐다”고 설명했다.

응답부분에선 전월에 비해 불확실한 경제상황의 응답비중이 높았지만 자금부족을 택한 비중은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종합 경제심리지수(ESI)은 95.6으로 전월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계절적 요인과 불규칙 변동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95.1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올랐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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