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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의료원, '무선충전 가능한 인체 삽입형 심전도 센서' 세계 최초 개발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7-02-28 11:4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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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특허 획득, 한국 IT 의료기술 전 세계 알려

NSP통신-계명대 동산의료원 부정맥 전문 교수진들이 무선충전 가능한 인체 삽입형 심전도 센서를 삽입한 임상시험 환자들의 심전도 상황을 모니터 하고 있다. 사진=계명대 동산의료원 제공
계명대 동산의료원 부정맥 전문 교수진들이 ‘무선충전 가능한 인체 삽입형 심전도 센서'를 삽입한 임상시험 환자들의 심전도 상황을 모니터 하고 있다. 사진=계명대 동산의료원 제공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계명대 동산의료원 김윤년·박형섭(심장내과)·이종하·박희준(의용공학과)․손창식(생체정보기술연구사업단) 교수팀이 개발한 ‘무선충전 가능한 인체 삽입형 심전도 센서’가 국내특허뿐 아니라 미국특허를 획득했다.

‘무선충전 가능한 인체 삽입형 심전도 센서'는 신체의 전흉부나 쇄골아래, 또는 팔 부위의 피부피하에 소형 센서(50×10×5mm)를 이식하면 심전도가 무선통신을 통해 수신 단말기와 중앙서버에 전송돼 의료진이 즉각 부정맥을 진단할 수 있는 의료기기이다.

부정맥 환자들은 증상이 있을 때 즉시 심전도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병원에 도착하면 검사시간을 놓쳐 제때 진단이 되지 못하는 어려움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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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된 심전도 센서는 병원을 가지 않고도 실시간 데이터를 의료진에게 전달해 증상이 나타난 즉시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어 부정맥 진단에 획기적이다.

특히 기존에 사용하던 외국의 유사제품들은 배터리 교체를 위해 3년마다 재수술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센서는 세계 최초로 외부 충전으로 신호를 측정하고 전송하므로 재수술 없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크기 또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삽입형 심전도 센서이다.

무선충전 가능한 인체 삽입형 심전도 센서는 2012년 선정된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사업 '인체 삽입형 생리기능 자동감시 통합시스템 개발’의 일환이며 계명대 동산의료원 김윤년 교수(심장내과)가 책임연구자로 사업을 진행했다.

이 연구 사업은 2012년 6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총 연구비 130억원이 투입된 프로젝트로, 주관기관은 (주)덴티스이며, 참여기관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삽입형 심전도센서), 광운대(삽입형 당뇨센서), 한밭대(삽입형 혈압센서), 대경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동물실험), (주)에이엠피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다.

현재 동산의료원 김윤년․ 박형섭․ 한성욱(심장내과) 교수팀은 미국특허 획득과 함께 임상시험에 대한 식약처 허가를 받아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동산의료원 부정맥 환자 중 심방세동으로 도자절제술을 받은 환자들에게 개발된 센서를 삽입해 재발 유무를 진단하게 된다.

동산의료원 김윤년 교수(심장내과)는 “미국특허를 통해 우리나라 IT기술과 뛰어난 의료기술 등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융복합 기술을 전세계에 알리고 의료기기 시장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 된다”며 “부정맥 환자들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단받아 건강을 회복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산의료원은 2002년 국내 처음으로 3차원 전기생리 진단기기를 도입하고, 2015년 고주파 전극도자절제술 3천례를 지역 최초로 달성하는 등 부정맥 치료분야 국내 선두 기관이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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