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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금융동향

다시 뛴 가계대출 · 하나은행 ‘승진의혹’임원 사표수리 · 대부업 ‘원금<이자’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3-09 17:48 KRD2
#일일 금융동향 #가계대출 #최순실 인사청탁 #지식재산권 #대부업체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오늘의 다양한 금융소식 중 주목해야할 금융정보를 몇 가지를 꼽자면 올해 초 진정세를 보이던 은행 가계대출이 2월중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저축은행 가계대출이 1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KEB하나은행이 최순실씨의 인사청탁으로 임원이 됐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이상화 글로벌영업2본부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고금리 대출 가운데 이자총액이 대출원금보다 많은 사례가 5만건 가량 발생했다. 대다수 대부업체가 30%의 금리를 적용시켜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지적이다. 신한은행이 지식재산을 보호받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컨설팅 서비스를 실시한다.

◆올해 초 진정세를 보이던 은행 가계대출이 2월중 3조원 가까이 늘면서 710조원대를 넘어섰다. 주택담보대출은 은행들이 상대적으로 금리 수준이 낮은 보금자리론 취급을 늘리면서 증가폭이 확대됐다. 특히 저축은행 가계대출이 1조원 가까이 늘어났는데 이는 대출 규제가 강화된 데 따른 '풍선효과'로 풀이된다. 마이너스통장 등 기타대출은 연휴 기간 신용카드 결제수요증가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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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이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인사청탁으로 임원이 됐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이상화 글로벌영업2본부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 본부장은 전라 저녁 인사청탁과 관련된 사태에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 측은 이날 밤늦게 사표를 수리했다.

하나은행은 앞서 지난 7일 이 본부장을 면직시킨 바 있다. 이 본부장은 독일법인장으로 근무할 때 최씨의 부동산 구매 등 현지 생활을 돕고 최씨의 딸 정유라씨가 특혜 대출을 받도록 힘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지난해 1월 독일에서 귀국해 주요 지점인 삼성타운지점장으로 발령받았고 이후 한 달 만에 신설된 글로벌영업2본부 본부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대부업체 상위 20개사 대출 중 이자총액이 원금의 100%를 웃도는 대출은 모두 4만 6042건에 달했다. 지난해 법정 최고금리는 34.9%에서 현행 27.9%로 낮아졌다. 그러나 대다수 대부업체는 아직 30%의 금리를 적용시켜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법정 최고금리를 20%로 낮추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허권 등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모방기술 출현 등으로 지식재산을 보호받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한은행이 지식재산 컨설팅 서비스를 시행한다. 신한은행은 전문화된 변리사 조직을 활용해 업체별 상황에 맞는 지식재산 컨설팅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신청대상은 △지식재산권 관련 외부 교육과정 참석이 어려운 기업 △사내 규정 미비로 인해 지식재산권 관리가 어려운 기업 △개발기술의 권리화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기타 지식재산권 관련 법률 자문이 필요한 기업 등이다. 신한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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