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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중기청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 선정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7-03-12 17:59 KRD7
#포항시 #중소기업청 #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골목형시장

문화관광형시장에 ‘효자시장’, 골목형시장에 ‘북부시장’ 선정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중소기업청의 ‘201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결과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등 5개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효자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돼 3년간 18억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북부시장이 ‘1시장 1특화’를 위한 골목형시장에 선정돼 1년간 최대 6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또 주차환경개선사업에 대해시장(공영주차장 건립 4억원)과 중앙상가(사설주차장 이용보조 1억원), 북부시장(사설주차장 이용보조 1억원)이 선정돼 주차장 건립 및 인근 사설주차장을 이용하는데 드는 비용을 지원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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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효자시장은 지난해 ‘효자맘수제소세지’ 특화로 골목형시장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데 이어, 올해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돼 주변의 문화관광특산품 등과 연계해 관광과 쇼핑이 어우러진 명품시장으로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북부시장도 이번에 골목형시장에 선정됨에 따라 ‘물회와 막회, 아구’를 특화해 ‘물회의 원조시장’으로서 싱싱한 해산물 먹거리 골목으로 차별화 할 수 있게 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전통시장의 어려운 여건을 타개하기 위한 상인여러분의 자구노력이 더해져야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이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특성화시장으로 선정된 시장들이 포항시 전통시장의 변화와 발전을 주도하는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에서도 성공적인 사업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으로 죽도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2012년~2014년)을 시작으로, 부추를 이용한 먹거리를 특화한 연일전통시장 골목형시장(2015년)에 이어 효자시장이 수제햄소시지를 특화한 골목형시장 육성(2016년)으로 시장별 개성과 특색을 살린 차별화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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