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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금융동향

한국 신용도 ‘긍정적’ · 주담대 껑충 뛰어 · 대부업 금리인하요구 가능 등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3-13 16:48 KRD2
#일일 금융동향 #주택담보대출 #금리인하 #중국 사드 #박근혜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13일 주목해야할 금융·경제정보=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임박해지면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금리도 껑충 뛰었다. 앞으로 고금리 압박에 시달렸던 대부업 대출자들이 승진·취업하거나 월급이 오르면 대출 금리를 깎아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

‘만능 통장’ 기대 속에서 태어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수가 최근 3개월 동안 현저히 줄어들었다. 수익률이 2%도 되지 않아 큰 메리트가 없는 것으로 작용한 것이다.

무디스가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한국의 신용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으로 중국 정부가 사드 보복에서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이다. 다만 여행사를 통해 한국관광 중단 조치는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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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15일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임박해지면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금리가 뛰었다. 은행권 대출 금리의 지표가 되는 금융채 금리가 오른 영향인데 대부분 시중은행들의 금리 수준이 5%대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의 고정금리(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근 0.02~0.15%포인트 상승했다. 이 외 제2금융권과 카드론 금리 역시 오름세를 보였다.

◆대부업체 ‘이자금리인하요구’ 가능해져=고금리 압박에 시달렸던 대부업 대출자들이 승진·취업하거나 월급이 오르면 대출 금리를 깎아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 지난 2002년 은행권에 도입된 이후 2015년부터 저축은행·캐피탈·상호금융·보험사 등 제2금융권에 적용됐다. 지난해엔 카드사 리볼빙 금리 인하요구도 가능해졌다. 앞으로 대부업권에도 이 제도가 도입되면 지난해 6월 말 현재 263만명인 대부업체 거래자가 14조4000억원의 대출에 대해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수가 최근 3개월째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 연 수익률로 환산하면 10개 중 7개 이상의 수익률이 2%도 되지 않아 큰 메리트가 없는 것으로 작용한 것이다. 이달 3일 기준 ISA계좌 수는 234만6000좌로 지난달에도 1만6000좌 가량 줄어 3개월간 약 6만좌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ISA의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 특성과 달리 정작 수익률이 낮은 대신 안정적인 편입자산 비중이 중점적이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ISA에 대해 가입 대상 확대, 세제혜택 확대, 중도인출 허용 등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이 한국의 신용도에 긍정적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3일 “헌법재판소는 만장일치로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을 결정했다”며 “새 대선 후보에게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유지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를 추진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으로 중국 정부 사드 보복에서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헌법재판소가 박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한 지난 10일 이후 반한(反韓) 집회를 엄격히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내 한국인 밀집지역인 왕징의 롯데마트에서 지난 11일 시위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공안당국이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이 앞으로 한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사드 보복의 수위조절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중국 당국의 롯데 계열사에 대한 시설점검과 여행사를 통해 한국관광 중단 조치는 이어지고 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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