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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금융동향

가계빚 한계가구 200만 · 수출입물가지수 하락 · 기업은행 中피해기업 자금지원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3-14 18:52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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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14일 주목해야할 금융·경제정보=오는 14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계빚 한계가구가 200만에 다다를 것으로 예측됐다. 국내 채권전문가 10명 중 3명은 “국내 시장금리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수출입물가지수가 6개월 만에 동반 하락했다.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에 하락이다. IBK기업은행이 중국의 한국 여행제한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14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 시장금리는 뒤따라 오를 수밖에 없는데 이에 따른 은행 대출금리 상승은 부채가 불어난 가계에 직격탄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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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에 따르면 지난 1월 예금은행이 신규취급한 가계대출 금리는 3.39%, 미국이 첫 금리인상을 단행한 지난해 12월(3.29%)과 비교해 0.1%포인트 상승했다. 가계금융복지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가처분소득에서 원리금 상환액을 빼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한계가구가 200만가구가 넘을 것으로 분석됐다.

◆채권전문가 10명 중 3명이 국내 시장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국내 금리 상승 전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금리전망지수는 70.0으로 전달보다 24.0포인트 떨어졌으며 환율지수는 전달보다 8.0포인트 떨어진 80.0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환율 하락의 영향을 받아 6개월만에 수출입물가지수가 하락했다.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83.12로 지난해 1월(84.98)보다 2.2% 하락했다. 실제로 중동산 원유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 유가가 1월 평균 53.71달러에서 지난달 54.39달러로 1.3% 올랐다. 수출물가지수는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과 공산품이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월 평균 1185.10원에서 지난달 1144.92원으로 3.4% 하락했다.

◆IBK기업은행이 오는 15일부터 올해말까지 중국의 한국 여행제한으로 피해를 입은 관광·숙박·음식·여객운송업 영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기업당 3억원 한도로 대출을 지원하며 피해 중소기업은 대출 금리를 최대 1.0%포인트 감면한다. 기간연장의 경우 원금 상환을 유예하고 최장만기인 대출은 추가로 1년 이내에서 기간연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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