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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작년 말 원재료 가격 급등에는 타이어 업체들의 선구매도 한 몫을 했다.

최근 원재료가 투기적 수요가 빠지면서 다시 주춤하고 일부 원재료는 급락까지 보이고 있어 하반기 추가 가격 상승 얘기가 나올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단 타이어 수요로 원재료가 하락한 건 아니다. 장기적인 원재료 상승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예상 투입원가는 분기대비(QoQ) +10% 다. 2분기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단 6월부터는 현재 하락중인 원재료가 투입되면서 진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가격을 올린 상황에서 원재료 하락이 길어지면 인센티브 지급을 늘려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체코 공장 가동은 현지 사정으로 2018년 2분기에서 3분기 정도로 다소 밀릴 수 있다.

금호타이어는 국내에서 이미 1년~2년전부터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점유율을 회복했다. 추가 경쟁심화는 제한적이다.

올해 분기별로는 1분기가 가장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연간으로 두 자리 수 수익성은 유지가능하다.

넥센타이어(002350)의 1분기는 한국타이어와 마찬가지로 원가상승과 판가인상 시점 간의 미스매치가 실적에 부담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업황 변곡점에서 원가상승이 먼저 반영되기 때문에 불가피한 현상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부터는 다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가격인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최근 원재료 가격이 급등세를 멈추고 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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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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