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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드 보복 경기 서남부 강타···광명시 북방뉴딜 큰 차질 될 듯

NSP통신, 박승봉 기자, 2017-03-17 19:20 KRD2
#중국 #사드 #경기서남부 #광명시 #관광홍보관

광명시 및 4개도시 관광홍보관 중국 북경 비공식 오픈

NSP통신-광명시청 전경. (광명시)
광명시청 전경. (광명시)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중국 사드 보복이 경기 서남부권 관광정책과 체육문화교류에 차질을 빚게 해 지자체장들의 시정 운영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특히 광명시가 KTX광명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발역으로 사업이 탄력받고 있는 북방 뉴딜 정책에 큰 고민을 안겨줬다.

광명시는 이러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30일부터 4월 2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단둥시, 훈춘시 그리고 러시아 하산군과 문화체육축전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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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0일 중국 단둥시가 불참 통보를 했다.(본보 3월 10일자 보도)

이후 16일 중국 훈춘시 마저 비자신청이 거절돼 불참 통보를 광명시에 보냈다.

광명시 문화체육 관계자는 “16일 중국 훈춘시가 불참 통보를 한 건 사실이다. 그러나 예정대로 러시아 하산군과 문화체육축전은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3개국 4개시가 다 모이지는 못하지만 이번 문화체육 교류의 시작으로 광명시가 추구하는 중국과 러시아와의 문화, 경제 그리고 문화 교류는 지속적으로 진행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사드 보복이 거세지면서 경기 서남부권 5개도시 홍보관이 비공식적으로 오는 20일 중국 북경시 조양구 751디파크(디자인 광장)내 1층에 오픈된다.

경기 서남부권 5개도시인 광명시(광명동굴), 안산시(대부도), 시흥시(갯골생태공원), 부천시(한국만화박물관), 화성시(전곡항) 시장들이 모여 만든 관광행정협의회를 지난 2월 7일 간담회를 갖고 중국 북경에 각 시의 대표적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사업을 계획했다.

이러한 사업에 회장인 양기대 광명시장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진행했으며 각 시에서 5000만원씩 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모아 중국 북경시 조양구 751디파크내에 실면적 22평 정도를 임대했다.

이후 각 시의 대표적 관광지 사진설명과 모형관을 만들고 홍보책자를 비치해 3월 중 정식 오픈하기로 했다.

그러나 중국 사드 보복이 거세지자 한중도시우호협회는 이번 홍보관 설치를 연기하는게 좋겠다는 의견을 내 놓고 지난 8일 오픈식을 무기한 연기했다.본보(NSP통신) 3월 8일자 단독보도.

광명시 관계자는 “NSP통신에서 3월 8일 단독으로 보도했듯이 홍보관 설치를 무기한 연기하려 했으나 오픈식 행사를 하지 않고 관광홍보 문구를 크게 보이지 않게 만들어 비공식적으로 중국 직원을 고용해 예정대로 1년간 중국인들을 자극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홍보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양기대 광명시장은 오는 22일 저녁 비행기로 중국 북경 홍보관을 둘러본 후 주중 대한민국 대사관 공사와 미팅하고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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