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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가 증권신고서를 20일 제출하고 공모절차에 돌입한다.

넷마블은 코스피에 상장하게 되며 신주 1695만3612주(공모 비중 20%)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 희망가는 12만1000~15만7000원선이며 총 공모금액은 2조원 이상(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2조513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모가를 확정 후에는 4월 25~26일 양일 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 모두의 마블, 세븐나이츠 등 상위 6개 게임의 매출액 비중이 2016년 기준 매출액의 67%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대체적으로 균형잡힌 게임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넷마블의 2016년 연간 매출은 1조5029억원, 영업이익 29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중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한 달 만에 20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은 51%로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넷마블의 주요 주주는 엔씨소프트, 씨제이이앤엠, 중국의 텐센트 등이며 이들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넷마블은 대표이사제를 없애고 집행위원제를 도입했다. 이에 권영식 대표는 사임하고 대신 초대 집행임원으로 선임됐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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