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조선대, 점심시간 활용 세미나·강좌 ‘눈길’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7-03-21 16:56 KRD7
#조선대 #조선대 세미나

교수학습지원센터 소화제, 박물관 점심강좌 및 새내기 탐방 프로그램 마련

NSP통신-조선대가 점심시간을 활용해 마련한 세미나. (조선대)
조선대가 점심시간을 활용해 마련한 세미나. (조선대)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조선대학교(총장 강동완)의 점심시간을 활용하는 세미나와 강좌가 늘고 있다.

교무처(처장 김하림) 교수학습지원센터가 지난 2013년부터 수요일 점심시간에 ‘소화제(소통과 화합이 제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박물관(관장 이기길)도 올 해 점심시간을 이용한 점심강좌와 새내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소화제’는 점심시간에 도시락을 먹으며 교수법과 관련한 DVD를 관람하거나 초청강사의 특강을 듣고 토론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G03-8236672469

교수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참석자를 미리 신청받아 도시락을 준비한다.

오는 28일 제1차 행사를 시작으로 총 10차례 개최할 계획이다.

오는 28일에는 ‘무크(MOOC) 시대, 교수자의 역할은?’이라는 주제로 박주성 사범대학장(교육학과)이 진행한다.

인터넷의 발달에 따라 원격교육이라는 용어를 넘어 OCW, MOOC가 대학의 강의를 대체하는 추세에서 대학에서의 교수자의 위치, 역할과 교수법에 대해 토론한다.

‘소화제’는 진로교육, 코스웨어(온라인 커뮤니티) 활용법, 인문교육, 저작권 문화, 심리·인성 교육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뤄 다른 학문 분야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교수자 간의 의사소통 기회를 확대해 자유로운 토론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 선후배 교수들의 교수법 공유는 물론 교수들이 교수법을 연구하는 문화 형성에 이바지했다.


지난 해 5월 조선대학교 개교 70주년을 맞아 서석홀 2층에 상설 전시실을 갖추고 이전 개관한 박물관도 점심시간을 활용해 박물관 알리기에 나선다.

올 해로 개관 25주년을 맞은 박물관은 ‘빛나는 호남 10만년-호남 첫 인류의 발자취’라는 주제로 박물관 교육실에서 열 차례 점심 강좌를 개최한다.

오는 27일 시작하는 점심 강좌는 이기길 박물관장이 호남구석기의 첫 발견에서부터 국가사적 순천 월평 유적과 월평 마을 주민 이야기까지 구석기시대의 조사와 연구, 발굴 배경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봄 학기에는 ‘구석기시대 이야기’라는 주제로 ▲호남 구석기의 발견(3월 27일) ▲구석기시대와 자연환경(4월 3일) ▲구석기시대의 주인공(4월 10일) ▲진짜, 가짜 석기와 석기 읽기(5월 8일) ▲시대별 석기의 종류와 발달 양상(5월 22일)을 강의한다.

또 가을 학기에는 ‘발굴 이야기’라는 주제로 ▲순천 죽내리유적과 화순 도산유적(9월 18일) ▲진안 진그늘유적과 임실 하가유적(9월 25일) ▲장흥 신북유적과 흑요석의 비밀(10월 30일) ▲보성강 유역 학술조사와 국가사적 순천 월평유적(11월 6일) ▲구석기 유적과 마을 주민들(11월 13일) 강좌가 각각 열린다.

강좌는 월요일 낮 12시10분~12시 40분에 진행되며 사전 예약제로 전주 금요일 낮 12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교직원이나 학생은 물론 지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박물관에서는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새내기 맞이 박물관 탐방’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수요일 점심시간에 박물관을 방문하면 박물관 학예사의 안내를 받으며 관람할 수 있다.

봄학기(3월~5월)와 가을학기(9월~11월)에 진행되는 박물관 탐방은 새내기가 아니더라도 재학생, 교직원, 지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기길 박물관장(역사문화학과)은 “바쁜 일과 속에서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점심시간을 활용하는 강좌를 기획했다”며 “가벼운 마음으로 강좌를 듣고 유물을 관람하면 구석구석 감춰진 우리 지역의 유구한 역사와 새로운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