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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홈센타 ‘노조 탄압’ 대구시 중재 요구 집회 열어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7-03-21 17:12 KRD2
#홈센타 #대구광역시 #전국건설노동조합

건설노조 ‘중재 요구’와 동시에 대구시청 앞서 ‘천막 농성’ 벌일 것

NSP통신-건설노조는 21일 대구광역시청 앞에서 홈센타 측의 노조 탄압에 대한 대구시의 중재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김덕엽 기자)
건설노조는 21일 대구광역시청 앞에서 홈센타 측의 노조 탄압에 대한 대구시의 중재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김덕엽 기자)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전국건설노동조합은 21일 대구광역시청 앞에서 홈센타 측의 ‘노조 탄압’에 대한 대구광역시의 중재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건설노조 조합원 600명은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며 중재를 요구했다.

노조원 김 모 씨는 “사측인 홈센타가 사태 해결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며 “행정당국인 대구시가 적극 나서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NSP통신-집회에 참석한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홈센타 측의 노조 탄압에 대한 대구시의 중재를 요구하고 있다. (김덕엽 기자)
집회에 참석한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홈센타 측의 노조 탄압에 대한 대구시의 중재를 요구하고 있다. (김덕엽 기자)

홈센타는 황재물류 노동자에 대해 노동조합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무더기 해고를 강행했고, 이에 반발한 노조원들은 43일째 홈센타 본사 앞에서 천막 농성을 벌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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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대구경북 건설기계지부 박수찬 황재분회장은 “홈센타와 박 대표는 현재 사태를 해결할 의지가 없는 것 같다”며 “대구시의 중재를 통해 빠른 시일내로 사태가 해결되기를 바랄뿐이다”고 말했다.

건설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 송찬흡 본부장도 “현재 대구시는 중재 요구에 대해 큰 범주에서 노력하겠다는 입장만 전했다”며 “아무런 성과가 없던 지난 17일 열린 대구시와 첫 번째 면담과 반대로 큰 변화가 생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해고된 조합원들은 노동자이면서도 대구시민이다”며 “대구시가 대구시민의 어려움을 해결해주지 못하면 누구를 믿어야 하냐”고 성토했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중재 요구와 동시에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설 수 있도록 대구시청 앞에서 천막 농성을 계속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건설노조 조합원들이 청원경찰의 집회 현장 진입을 막고있다. (김덕엽 기자)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청원경찰의 집회 현장 진입을 막고있다. (김덕엽 기자)

이날 집회는 집회로 인해 발생한 교통불편에 불만을 품은 일부 시민과 시비가 붙었고, 대구시 청원경찰들이 집회 현장을 염탐하다 발각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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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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