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언리얼엔진 기반의 게임 매출 11조 돌파 에픽게임즈도 활짝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7-03-24 14:25 KRD2
#언리얼엔진 #에픽게임즈 #파라곤 #MOBA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언리얼엔진으로 개발된 게임 매출이 2016년 최고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개발사이자 게임엔진 개발사 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코리아(대표 박성철)는 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글래드라이브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NSP통신

이 자리에서 박성철 대표는 “2016년 언리얼엔진으로 개발해 상용화된 게임 매출이 11조원을 돌파했고 에픽게임즈 매출도 전년대비 2배 증가해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고 공개했다. 보통 에픽게임즈는 언리얼엔진을 사용해 게임 매출을 발생할 경우 매출의 5%를 로열티로 받는다.

한국 내 언리얼 엔진 사용도 늘었다. 지난해 언리얼엔진을 사용하는 한국 개발자의 DAU(일일 이용자 수)는 전년대비 2배 증가하며 전세계에서 10위, 아시아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한국 개발자들의 언리얼 엔진 평균 사용시간도 2배 늘었다.

G03-8236672469

특히 언리얼엔진으로 개발된 ‘리니지2 레볼루션’(넷마블게임즈)의 흥행과 더불어 에픽게임즈코리아의 입지도 강화되면서 에픽게임즈코리아는 언리얼엔진의 모바일부문을 전체 총괄하게 됐다.

올해 세븐나이츠 MMO(가제), 블레이드2, 아키에이지 모바일, 이카루스M, 파이널판탄지11 모바일 등 대형 게임들이 언리얼엔진4로 개발되고 있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다.

NSP통신

가상현실(VR) 분야를 비롯해 PC 온라인, 엔터프라이즈(비게임) 분야에서의 언리얼엔진은 보다 강화되고 있다.

우선 가상현실 분야의 경우 ‘로보리콜’의 적용된 모든 기술을 언리얼엔진4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선보일 ‘블레이드 앤 소울 테이블 아레나’(엔씨소프트)를 비롯해 ‘화이트데이: 스완송’(로이게임즈), ‘프로젝트M’(EVR스튜디오), ‘발키리 블레이드’(블루홀), ‘헬게이트 런던VR’(한빛소프트) 등은 모두 언리얼 엔진을 사용한 게임이다.

PC온라인 분야의 경우는 이미 23일 출시된 ‘뮤 레전드’를 위시로 ‘로스트아크’, ‘프로젝트 W’, ‘프로젝트 D’, ‘X4’ 등이 언리얼엔진으로 개발되고 있다.

NSP통신

게임뿐만 아니라 엔터프라이즈(비게임) 분야에서도 언리얼엔진 사용은 상승세다. GDC 2017에서 발표된 영화 ‘스타워즈 로그원’과 ‘휴먼 레이스’에 언리얼엔진의 리얼타임 렌더링 기술이 적용됐으며 국내에서는 올림플래닛은 VR 주택정보 솔루션 ‘아크원’을 언리얼엔진으로 개발했다. 박성철 대표는 이외에도 “국내 대표 자동차 브랜드와도 작업중이며 2017년에는 엔터프라이즈에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는 에픽게임즈는 자사가 개발해 오픈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차세대 다중접속배틀아레나(MOBA) 게임 ‘파라곤’에 대해서도 일부 공개됐다. 특히 세밀한 그래픽 특성을 설명하면서 현재 순조롭게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 에픽게임즈코리아는 현지화 수준에 맞게 철저히 준비중에 있다며 광과 신비 등 한국 캐릭터가 2개 나온 것에 알 수 있듯이 본사와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다는 밝혔다.

박성철 대표는 “올해 에픽게임즈코리아의 목표는 우선 게임분야에서 언리얼엔진으로 개발될 각각의 플랫폼별 대작들이 잘 출시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비게임분야에서도 언리얼엔진이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