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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문재인 대선 후보, 대구 방문해 공약 발표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7-03-26 11:37 KRD2
#대구광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홈센타 #전국건설노동조합

시청 앞 천막 농성 벌이는 홈센타 노조원들 방문해 격려하기도

NSP통신-26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대구광역시의회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 = 김덕엽 기자)
26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대구광역시의회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 = 김덕엽 기자)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26일 대구광역시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대구광역시의회에서 열린 ‘문재인의 대구·경북 비전’ 기자회견에서 “이제는 대구·경북이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으로의 변화를 선택해야 한다”며“대구·경북의 자부심으로 새로운 시대에 동행할 것”을 전했다.

이어 “대구·경북이 어렵다. 대통령 파면으로 무너져 내린 자부심 때문만이 아니고 먹고 사는 일이 너무 어렵다”며 “대구는 1인당 지역내 총 생산이 24년 연속 전국 꼴찌며, 경북은 한 달 새 실업자가 26000명이나 늘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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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경제지표에 담기지 않는 고단한 생활도 있었다” 며 “그런데도 그동안 이득을 본 사람은 ‘영포회’부터 최순실까지 따로 있었다”면서 “대구·경북이 느끼는 허탈함은 대구경북 시민들의 책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후보는 공약으로 대구경북 첨단 의료복합단지의 국가 첨단의료 허브 육성,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 지원, 대구공항 이전사업 지원 및 지역거점 공항 육성, 김천 혁신도시 지원,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신규원전 건설 중단 및 수명 만료 원전 가동 중단 등 지진과 원전 안전대책 강화 공약 등을 제시했다.

NSP통신-문재인 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건설노조 조합원들을 방문해 격려했다. (사진 = 김덕엽 기자)
문재인 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건설노조 조합원들을 방문해 격려했다. (사진 = 김덕엽 기자)

한편 문재인 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대구시청 앞에서 천막 농성을 벌이는 건설노조 노조원들 75명을 방문해 격려했다.

문 후보는 농성을 벌이는 노조원 75명과 악수하며, 홈센타 측의 덤프트럭 노동자들의 해고 사태를 청취한 뒤 “사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설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 송찬흡 본부장은 “지난 21일부터 대구시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며 “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해고를 당한 75명의 조합원을 위해 정치권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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