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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수출입은행은 국내 5개 건설사가 공동 수주한 쿠웨이트 청정연료 생산공장 프로젝트(CFP)에 10억달러를 직접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정유공사가 운영 중인 정유설비 2기를 현대화해 고품질의 경질유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사업 규모는 약 145억달러다.

이번 사업은 쿠웨이트 정부가 최초로 전세계 5개국 공적수출신용기관(ECA)에서 금융을 조달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수은 관계자는 “쿠웨이트 CFP 사업에는 국내 대형 건설사와 중소·중견 플랜트 기자재업체가 참여 중”이라며 “사업이 70~80% 정도 진행된 상황에서 쿠웨이트 발주처의 성공적인 금융조달을 촉진하고자 10억달러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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