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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호조세에 제조업 기업심리 상승세…23개월만에 최고치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3-29 06:00 KRD7
#제조업 #대기업 #경기 #수출 #중소기업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제조업 경기심리가 전월보다 상승했다. 수출 호조세에 제조업 기업심리는 지난달 이어 상승세를 보였다. 다음 달 업황 전망도 지난달 전망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7년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자료에 따르면 제조업의 3월 업황BSI는 지난달보다 3포인트 상승한 79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4월 (80) 이후 최고 수준이다.

NSP통신-<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기준치 100을 중심으로 그 이상인 경우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수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그 이하인 경우엔 반대를 뜻한다.

3월 제조업 업황BSI는 기업별로 보면 대기업이 2포인트 오른 85를 나타냈고 중소기업과 내수기업 또한 전달보다 각각 5포인트, 6포인트 올라 71, 78을 기록했다. 수출기업은 전달과 보합해 82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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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BSI를 보면 3월중 90으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다음달 전망은 92로 지난달 전망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채산성BSI는 87로 전달보다 2포인트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89)도 지난달 전망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자금사정BSI또한 3월중엔 86으로 전월보다 2포인트 올랐으며 다음달 전망(87)도 2포인트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전월에 비해 환율 및 수출부진에 대한 응답 비중이 확대된 반면 내수부진은 하락했다”며 “주로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수출부진과 경쟁심화가 뒤를 이었다”고 말했다.

비제조업의 3월중 지수는 76으로 전월보다 3포인트 올랐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도 80으로 지난달 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매출부분에선 87로 전월대비 3포인트 올랐으며 다음달 전망은 88로 2포인트 올랐다. 채산성은 87로 전월대비 3포인트 올랐으며 다음달 전망은 88로 지난달 전망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자금사정은 87로 전월대비 5포인트 올랐고 다음달 전망 또한 88로 지난달 전망보다 2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 경쟁심화 등의 순으로 애로사항이 지적됐다”고 말했다.

응답부분에선 전월에 비해 경쟁심화 및 불확실한 경제상황의 응답비중이 높아졌고 내수부진을 택한 비중은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종합 경제심리지수(ESI)은 98.0으로 전월보다 2.4포인트 상승했다. 계절적 요인과 불규칙 변동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96.3으로 전월보다 0.4포인트 올랐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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