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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이익률 13.8%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3-29 07:47 KRD7
#한국타이어(16139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국타이어(161390)의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10% 변동한 1조6400억원·2267억원(영업이익률 13.8%, -1.7%p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는 않으나 4월 판가 인상 전 딜러들로부터의 선수요가 급증하면서 물량은 전년 동기대비 높은 한자릿수 증가가 예상된다.

반면 유로화 약세로 인한 부정적인 환율효과가 이를 상쇄하면서 전체 매출액은 1% (YoY)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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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 투입단가는 천연·합성 고무가격이 전년 동기대비 10%·24% 급등하는 등 크게 상승하고 이에 따라 판가-원가 Spread가 축소되면서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

4월 가동을 시작할 예정인 테네시 공장의 초기 비용도 반영된다. 종합적으로 1분기 영업이익률은 -1.1%p (QoQ), -1.7%p (YoY) 변동한 13.8%로 예상된다.

원재료 가격의 급등으로 12월부터 상위권 업체들을 중심으로 3%~8%의 가격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미쉐린이 1월 남미 ~3%, 2월 중국 ~8%, 2월~4월 북미·유럽 ~8% 수준의 가격을 인상한 것을 뒤따라 한국타이어도 2월 한국 ~4%, 3월 중국 ~5%, 4월 미국·유럽 ~8% 인상을 발표했다.

나머지 지역도 경쟁업체들의 인상폭을 감안하여 인상할 예정이다.

인상폭은 Segment 별로 수요 상황을 고려하여 다르고 인상 시기도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인상분의 온기 반영은 3분기 이후일 것이다.

반면 2분기에도 유로화 약세의 영향이 지속되고 원재료 투입단가의 상승이 예정되어 있으며 테네시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감가상각비 반영도 시작될 것인 바 전년 동기대비 마진 하락폭은 1분기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6%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판가 인상 전 선수요가 몰리면서 물량은 증가하고 있으나 유로화 환율이 부정적이고 주요 원재료 투입단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판가-원가 Spread가 축소될 것이기 때문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판가가 인상되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인바 판가 인상 효과가 온기에 반영되는 것은 3분기 이후일 것이다”며 “판가 인상 효과가 글로벌로 반영되고 2분기 가동을 시작하는 미국 공장의 가동률이 충분히 올라오는 하반기를 염두에 두고 중장기로 접근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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