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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와인정책①

와인으로 감싼 한강시네폴리스 소주의 역공

NSP통신, 박승봉 기자, 2017-03-29 08:50 KRD2
#한강시네폴리스 #유영록 #김포도시공사 #김포시 #특혜

제175회 임시회 시정질문 유영록 김포시장 2번 침묵 눈에선 레이져 발사

NSP통신-정왕룡(오른쪽) 김포시의원이 질문하고 유영록(왼쪽)김포시장이 답변하고 있다. (박승봉 기자)
정왕룡(오른쪽) 김포시의원이 질문하고 유영록(왼쪽)김포시장이 답변하고 있다. (박승봉 기자)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김포시가 2017년 재정공시를 1조1105억원 재정자립도 51.92%로 발표했다. 그 중 핵심사업인 한강시네폴리스 사업과 김포도시철도 사업만 2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한강시네폴리스조성 사업은 김포시 고촌읍과 걸포동 한강하구 일대 112만1000㎡(약 340만평)를 개발하는 사업비 1조원 이상의 대규모 사업이다.

김포도시철도 사업은 2018년 11월 개통을 목표로 총 사업비 1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김포시민의 교통체증을 해소해 주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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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곳의 대규모사업은 막대한 예산과 이해관계가 얽히고 설킨 사업으로 특혜의혹과 예산 낭비 등 바로잡아야 할 문제가 산재해 있음에도 김포시민들에게 와인으로 포장해 마치 사업이 끝나기도 전에 축배를 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본지는 김포시 2년 예산이 들어가는 막대한 사업 2곳을 집중 조명해 총 4회에 걸쳐 집중조명 해본다. 그 첫 순서로 ‘와인으로 감싼 한강시네폴리스 소주의 역공’을 내보낸다.<편집자 주

NSP통신-질문에 눈에서 레이져를 발사하는 유영록 김포시장. (박승봉 기자)
질문에 눈에서 레이져를 발사하는 유영록 김포시장. (박승봉 기자)

28일 오전 10시께 김포시의회 제175회 임시회 마지막 날 시정질문에 유영록 김포시장이 나섰다.

이번 임시회의 핵심은 그 동안 한강시네폴리스 특혜의혹 관련 김포시 의회에서 조사특위를 구성해 그 동안 조사한 의혹 관련 결과를 종합 정리해 발표하고 의문사항을 유영록 김포시장께 질의 하는 시간이다.

조사특위 대표로 정왕룡 김포시의원이 모두 발언과 함께 질의를 시작했다.

정 의원의 핵심질문은 ▲한강시네폴리스 콘소시엄 참여 회사 중 대표이사가 100억여 원의 세금 체납자라는 사실을 선정 전에 알고 있었는지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자가 1조원대의 사업을 한번도 해본적 없는 회사인데 왜 선정 됐는지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이 중간에 무산되면 대안은 있는지 등이다.

NSP통신-답변하는 유영록 김포시장. (박승봉 기자)
답변하는 유영록 김포시장. (박승봉 기자)

이에 대해 유영록 김포시장은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시행 대표이사가 세금체납자라는 사실은 사업자 선정 이후에 알게 돼 자금조달에 문제가 없게금 조치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사업자는 선정에 위법사항은 없었고 사업의 보증을 위해 40억원 이행보증금 협약을 맺었으며 현재 15억이 들어와 나머지 금액도 4월 5일 전에 들어 올 것으로 예상한다"며"자금사용 내역서는 한강시네폴리스에서 제출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아 제출할 수 없었고 사업 도중 한강시네폴리스 회사가 사업을 포기 하면 대안은 없으며 다시 사업자 선정을 할 수 밖에 없어 한강시네폴리스 회사가 사업을 잘 마무리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답변했다.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을 공공사업성이 아닌 민간 사업으로 유 시장이 몰고가자 정왕용 의원은 시장이 시네폴리스 사업의 규모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같다. 매우 안타깝다"고 주장했다.

NSP통신-김포시청 앞에서 시위하는 김포시민들. (박승봉 기자)
김포시청 앞에서 시위하는 김포시민들. (박승봉 기자)

이어"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의 총 지분 중 김포도시공사가 가지고 있는 것은 20%이며 벌써 사업권을 넘겨 1조원대의 사업이 민간업체에서 이끌어가고 김포시는 끌려가는 느낌을 받아 진정 김포시민을 위한 사업인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이 1조원대의 사업이 너무 어설프게 사업자를 선정한 것에 대해 꼬집자 유 시장은 자문위원에게 미루고"도시공사에서 선정했다"는 말만 반복해 의회 분위기가 술렁였다.

임시회에서 정 의원과 유 시장의 와인과 소주의 질문과 답변이 오고 가는 동안 시청 밖에서는 주민들이 주민의사를 무시하고 시공사를 대변하는 김포시장을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었다.

안밖으로 곤욕을 치르는 유영록 김포시장의 마지막 답변은 “김포시 각 부처에서 이뤄지고 있는 사업을 다 알 수는 없다”고 말해 유 시장의 리더쉽 부족과 소통부재의 논란만 일고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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