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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케어 무산 혼돈 겪은 금융시장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3-30 07:38 KRD7
#금융시장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지난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공화당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트럼프케어가 무산되자 혼돈을 겪었다.

그 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을 견인하는 데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한 감세나 인프라투자 확대와 같은 트럼프의 친성장 정책이 앞으로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치적 불확실성은 무난했던 FOMC에 이어 미국 국채시장에 상대적으로 힘을 실어 준 한편 미달러에는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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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선진국채 및 리츠 등의 선방으로 ‘하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는 전주대비 +0.22% 상승했지만 주식 영역에 대한 고민을 남겼다.

절묘한 시점에서 발표된 미국 소비심리 호조 물론 공화당이나 트럼프 모두 세제개혁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이슈인 만큼 관련 우려를 과도하게 선반영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다만 상호간의 줄다리기와 신경전에 따른 마찰음이 당분간 예상되고 트럼프 정책에 일단 제동이 걸린 만큼 미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주식시장 전반에서 호흡조절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

게다가 드라이빙 시즌 이전까지는 원유 수요를 자극할 만한 변수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신흥국 등 글로벌 증시의 제약요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발표된 미국 소비심리 호조는 단비 같은 존재로 여겨진다.

비록 성장성을 크게 끌어올리는 데 제한적인 부분이라 하더라도 미국 경제의 근간이 되고 있는 소비 여건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측면에서 일련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다운사이드 리스크를 완충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FOMC 이후 박스권 하단에 근접한 미국 금리와 미달러의 추가 하락은 점차 제어될 것이며 이로 인해 미국 소비재 등을 중심으로 주식시장의 관심도는 비교적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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