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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은행 대출금리 ‘하락’…주택담보대출 금리만 ‘오름세’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3-30 13:4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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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 반년 만에 하락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는 7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7년 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19%로 1월보다 0.03% 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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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해 7월 2.66%에서 8월 2.70%로 오른 이후 7개월 연속 상승세다. 특히 지난달 수치는 2015년 2월(3.24%)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예금은행의 기업대출 금리(3.49%)는 전달보다 0.06%포인트 하락했다. 반해 가계대출 금리(3.38%)는 0.01%포인트 내리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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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대출 중 대기업대출 금리(3.09%)는 0.11%포인트의 큰 폭으로 떨어졌고 중소기업 대출(3.75%)은 0.04%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의 경우 주담대 금리가 나홀로 상승하면서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주담대 금리와 연동된 장기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예상되면서 국내에서 장기 시장금리도 오름세를 보였다.

집단대출이 0.02%포인트, 예·적금담보대출이 0.04%포인트 각각 내렸고 일반신용대출은 0.05%포인트 떨어졌다.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에서 고정금리 비중은 40.1%로 전월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저축성 수신금리는 1.49%로 0.02%포인트 떨어지면서 두 달 연속 내렸고 특히 정기예금 금리는 1.44%로 0.03%포인트 떨어졌다.

비(非)은행 예금기관의 예금금리는 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대체로 올랐다. 신용협동조합은 2.03%로 0.03%포인트 상승했고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도 각각 0.04%포인트, 0.02%포인트 올랐다. 반면 저축은행은 2.11%로 0.01%포인트 떨어졌다.

대출금리의 경우 저축은행은 11.36%로 한 달 사이 0.39%포인트 낮아졌지만 새마을금고는 4.02%로 0.10%포인트 올랐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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