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 NSP통신.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현재 한국주택금융공사와 국토교통부가 시장에 공급 중인 정책성 모기지론은 크게 보금자리론, 디딤돌, 적격 등 세 종류다.

모두 고정금리면서 적어도 1년 후부터는 원금과 이자를 갚아나가야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보금자리론은 중산층 이하 실수요자를 지원하기 위한 상품으로 디딤돌은 무주택 서민에게 주택을 공급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유일하게 소득 제한이 없는 적격상품은 급증하는 가계 부채를 통제하기 위해, 고정금리와 원금분할상환 유도를 목표로 한다.

세가지 정책상품을 간략히 살펴보면 보금자리는 소득 7000만원(부부 합산) 이하인 사람이 6억원 이하의 주택을 살 때 받을 수 있다.

디딤돌은 무주택자를 위한 상품으로 조건은 훨씬 까다롭지만 대신 금리는 낮다.

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만 받을 수 있고 주택은 전용면적이 85㎡보다 작아야 한다.

특히 소득 기준이 없는 적격상품은 주택 가격이 9억원 이하이면 신청 자격이 되며, 한도는 최대 5억원으로 금리 또한 낮아 인기가 높다.

하지만 정책 상품을 이용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점도 있다.

기존에 원금은 그대로 두고 이자만 갚는 '거치식'을 이용 중이라면 적격으로 갈아탔을 때 원금과 이자를 같이 갚아야 하기 때문에 상환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 대출의 중도위약금 발생 여부도 고려해 정책상품이 본인에게 충분히 유리한지를 파악하고 이용해야 한다.

때문에 은행별 주택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를 통해 여러 조건을 따져보고 상품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뱅크몰 관계자는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나 믿을 수 있는 온라인 금융정보 사이트 등을 통하면 각 은행별 주택 아파트담보대출금리를 보다 쉽게 비교 가능해 자신이 원하는 최적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