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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가격 둔화 · 역내외 투자 감소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4-20 07:42 KRD7
#중국부동산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3월 70대도시 부동산 평균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0% 상승하면서 상승폭은 축소됐으나 전월 대비로는 0.7% 상승했다.

70대도시 부동산 가격 중 전년 동월 대비 68개 도시가 상승했고 2개 도시가 하락한 한편 전월 대비 62개 도시가 상승했고 8개 도시가 하락했다.

도시별로 1선도시는 전년 동월 대비 16.9% 상승했고 2선도시는 전년 동월 대비 15.2% 상승하면서 각각 지난해 9월과 11월 이후 부동산 가격의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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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3선도시는 7% 상승하면서 2014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4월 이후 플러스 전환된 점을 감안하면 1선과 2선도시에 이어 3선도시의 부동산 가격도 상반기 말 이후 속도 조절이 예상된다.

전월 대비 1, 2, 3선도시는 각각 0.6%, 0.6%, 0.8% 상승하면서 부동산 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 전년 동월 대비 강소 양저우 (+12.3%), 해남 싼야 (+10.2%), 해남 하이커우 (+9.6%), 하남 뤄양 (+6.5%), 요녕 선양 (+5.1%), 호남 창더 (+4.7%), 하북 탕산 (+4.2%)이 전월치 대비 1%p 이상 상승폭이 확대됐다.

또한 안휘 허페이 (+34.5%), 복건 샤먼 (+32%), 강소 난징 (+27.4%), 베이징 (+19%), 상하이 (+16.8%), 선전 (+9.1%)은 상승폭이 크게 축소됐으나 여전히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전월 대비 해남 하이커우 (+2.6%), 광동 광저우 (+2.5%), 해남 싼야 (+2.3%)의 부동산 가격이 2% 이상 상승했다.

1선도시 중에서는 상하이 (-0.1%)와 선전 (-0.3%)을 제외한 광저우 (+2.5%), 베이징 (+0.4%), 톈진 (+0.2%)의 부동산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최근 중국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경기의 회복국면에서 중국 당국이 유동성 긴축 강화를 통한 레버리지 조절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우려가 확대되면서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1월~3월 FDI는 전년 동기 대비 4.5% 하락한 338.1억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ODI는 전년 동기 대비 48.8% 하락한 205.4억달러를 기록했다.

한정숙 KB증권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위안화 약세로 대외투자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ODI는 FDI의 규모를 상회했으나 중국 정부의 자금유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로 올해 다시 ODI 증가율은 마이너스로 전환됐다”며 “향후 인민은행은 경기 개선을 틈타 레버리지 규제 강화를 위해 실질금리 상승을 유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이를 통해 부동산 가격을 조절하는 동시에 자금유출 압력을 방어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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