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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1분기 순이익 4921억…전년대비 12.4%↑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4-21 16:2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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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분기 4921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전 분기 대비로는 444.5%(4017억원) 늘었고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서는 12.4%(542억원) 증가했다.

하나금융은 1분기 중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업 구조조정 관련 추가충당금으로 3502억원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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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은 “조선업 구조조정 관련해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3502억원을 쌓았음에도 2012년 1분기 이후 최대 수준의 분기 순익을 기록했다”며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1분기 순이익은 84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자이익은 1조1919억원으로 전년보다 2.1% 증가했다. 대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한 가운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6bp 상승한 1.86%를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7325억원으로 31.8%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489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8.1% 증가했고 매매평가이익은 38.5% 늘어난 3483억원으로 집계됐다.

판매관리비는 87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줄었다. 지난해 6월 구 외환은행과의 전산통합 이후 인력배치와 자원관리 등으로 효율성이 올라갔다는 설명이다.

대손충당금은 4226억원으로 전 분기(1681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충당금을 대폭 쌓은 요인이다.

건전성을 보여주는 1분기말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은 14.69%로 전분기 대비 36bp 상승했다. 보통주 자본비율은 전분기 대비 65bp 상승해 12.42%를 나타냈다.

연체율은 0.62%로 전년 말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계열사별로 보면 KEB하나은행은 478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작년보다 2.9% 감소했지만 일회성 충당금 영향을 제외하면 8200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비은행 계열사 중 하나카드는 500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출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고 하나금융투자는 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하나캐피탈은 185억원으로 30.3% 증가했다.

하나저축은행은 1분기 순익 79억원, 하나생명은 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4%, 76.2% 증가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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