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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지난해 12월 명예퇴직 신청을 받았던 우리은행이 이르면 오는 7월 다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르면 오는 7월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나 구체적 일정과 규모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노사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키로 했다.

우리은행은 매년 임금피크제 적용 직원과 호봉이 높은 책임자급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해왔다. 하지만 이번엔 지난해 12월 명예퇴직 신청을 받아 다음달 310명이 은행을 떠나는데 이어 한차례 더 협의를 진행해 다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이다.

이처럼 추가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우리은행은 지난해 민영화로 경영 자율성이 강화되면서 인력구조 개편에 비용을 투입할 수 있는 여지가 커졌기 때문이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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