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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제조업 체감경기 ‘긍정’…수출 투자 호조 기인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4-28 08:2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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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최근 수출과 투자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4월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기업 체감경기는 83으로 집계돼 전월보다 4포인트(p) 올랐다.

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해 12월 72에서 올 1월 75로 오르면서 4개월째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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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나타낸 지표다.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기업별로 보면 대기업이 88, 중소기업이 75로 각각 전월보다 3p, 4p씩 올랐다.

수출기업은 전월보다 4p 오른 86으로 조사됐고 내수기업도 3p 상승한 81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공기청정기 업체 등이 포함된 전기장비가 10p 올랐고 반도체·디스플레이 설비업체 등 기계장비 업종도 8p 상승했다.

화학, 전자업종도 전월에 이어 각각 4p, 2p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화학업종은 석유정제 마진 상승과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제조업 23개 업종 중 유일하게 100을 넘었다.

반면 자동차 업종은 중국사드보복조치로 인한 판매부진 우려 때문에 전월보다 7p 하락한 76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제조업 BSI를 부문별로 보면 매출 BSI는 93으로 전월대비 3p 올랐다. 그러나 자금 사정은 84로 전월보다 2p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제조업체들은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3.4%), 불확실한 경제상황(19.6%),환율(10.3%) 등을 꼽았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업을 포함한 비제조업의 4월 업황 BSI도 78로 전월대비 2p 올라 2012년 5월(80)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다음 달 업황전망BSI는 제조업이 84로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은 78로 3월에 전망한 4월 전망지수보다 2p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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