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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원스토어 대표 “구글 등 모바일콘텐츠 유통 독과점 심각하게 다뤄야”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7-04-28 19:44 KRD2
#이재환 #원스토어 #구글독과점 #모바일콘텐츠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가 28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개최된 모바일콘텐츠 산업발전 정책토론회에서 참석해 구글과 애플에 대한 행보에 일침을 가했다.

이재환 대표는 “모바일콘텐츠 산업 활성화와 문제를 다루는 간담회 등에 참석해보았지만 모바일 유통플랫폼의 강자인 구글이나 애플 관계자를 한 번도 얼굴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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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재환 대표는 “구글이나 애플은 대부분의 모바일콘텐츠 산업을 쥐락펴락하고 있는데도 물어야 할 시장지배적 사업자로서의 책임도 묻지 못하고 있다”며 “더구나 국내에 내야할 세금도 제대로 내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쓴소리를 했다.

더불어 “구글로부터 굉장한 견제를 받고 있다”고 말한 이재환 대표는 “경쟁상대로 봐주다 보니 이제는 경쟁이 없던 시절에는 혜택을 준 적이 없는 이들이 게임업체에 혜택을 주고 있다”며 “우리나라 콘텐츠산업에 보탬이 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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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모바일콘텐츠 산업의 독과점에 대해 “어느 한쪽이 독점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모바일콘텐츠 산업이 독과점의 폐해를 줄어나가는데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독과점 폐해를 겪는 영화산업처럼 최근 모바일게임 유통 시장에서도 한 업체가 시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회사에 찍히면 죽다는 이야기가 퍼지고 있다며 씁쓸해했다.

이재환 대표는 차기 정부가 들어서면 “부처 통합 등을 통해 독과점 문제를 심각하게 다뤄야 한다”고 피력했다.

4차산업 혁명 시대를 맞이해서는 “데이터분석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인공지능 분야나 빅데이터 분야가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다”며 “개인정보보호를 해야 하지만 너무 지나쳐 이 분야에서는 거의 할 수 있는 것이 없을 정도”라고 지나친 규제를 개혁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재환 대표는 원스토어의 2016년 매출액은 1068억원, 영업적자는 21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스토어는 작년 3월 1일부터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와 네이버가 함께 포털 앱마켓을 통합한 서비스로 출범했다.

당시 이 4개사가 모두 합쳐도 구글 마켓의 1/5도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통합을 하게 됐다. 원스토어는 출범 첫해 1000억원을 돌파하며 매출 성장과 함께 점유율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올리고 있기도 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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