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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올해 8.6억원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7-05-10 12:30 KRD7
#대구대 #기여대학 #고교교육

정부 지원금 지난해 2.6억원에서 올해 8.6억원으로 대폭 증가

NSP통신-대구대학교 본관. (사진=대구대학교)
대구대학교 본관. (사진=대구대학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17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대학이 받게 되는 정부 지원금은 지난해 2억6000만원에서 올해 8억6000만원으로 대폭 늘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고교교육 내실화 및 학생·학부모의 대입 부담 완화를 위해 법령상 대학 자율인 대입전형을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대학 지원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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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정으로 대구대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대입전형을 간소화하며, 중·고교와의 연계 교육 활성화에 나선다.

대구대는 이번 사업의 목표를 ‘모두에게 희망(HOPE)을 주는 협력생태계 구축’으로 정했다.

고교교육 내실화(High school oriented), 균등기회 제공(Opportunity fairness), 공공 책무성 강화(Public responsibility), 협력생태계 구축(Ecosystem)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의 첫 글자를 따서 ‘희망(HOPE)’을 준다는 의미로 전략 방향을 세웠다.

대구대는 학생부 중심의 수시 모집 비중을 확대하고 고교와의 연계 교육을 늘리는 등 학교교육 중심 교육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대구대는 올해 67.2%였던 학생부위주전형 모집 비율을 2019학년도까지 76.2%로 확대한다.

학생부 종합평가를 100% 반영해 학생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도 9.7%에서 21.5%로 늘리고, 농어촌 학생,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선발하는 고른기회전형도 올해 8.8%에서 21.9%까지 확대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비율도 완화해 나갈 방침이다.

대입 준비를 위한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도 줄여나갈 예정이다. 복잡한 대입 전형을 간소화하기 위해 전형 유형과 명칭을 예년과 동일하게 사용하고, 전형 개수도 줄여나간다.

또한, 2019학년도 지역인재전형을 신설해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고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어촌 지역 중학교의 자유학기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교수와 학생이 참여하는 ‘드림 서포터즈(Dream Supporters)’를 구성해 교과 활동을 지원하고, ‘찾아드림(Dream)’ 진로체험 활동을 강화하며, 대학 내 사회적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동아리 활동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대구대는 지난해부터 강화해 온 중·고교와의 연계 활동도 계속 이어간다. 대구대는 지난해 고교생들의 진학진로교육을 위해 지난해 ‘꿈드림 교수 특강단’ 및 ‘DU-Pro 청년 특강단’을 운영해 250회에 걸쳐 1만3400여명을 대상으로 진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44개 중·고교 8,400여명에게 캠퍼스 탐방 및 학과별 전공 체험을 가졌다. 지역아동센터 학생을 대상으로 한 도서지원 및 독서봉사인 ‘큰 북(Book) 프로젝트’와 농어촌 지역 고교생들을 위한 ‘기초과학교실’ 등도 진행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구대는 지난해 12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수여한 ‘제5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지역 고교 장애 학생들과 장애인 취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선진국을 함께 탐방하는 ‘손에 손 Job Go’ 프로젝트 등을 새로 추진한다.

이정호 대구대 입학처장은 “대구대는 고교와 대학 간 상호 협업 관계를 고도화하고, 농어촌 및 정보소외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입학사정관의 전문성을 향상시켜 꿈과 끼가 넘치는 우수 학생들을 확보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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