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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P대학 총장·처장, 국고보조금 수천만원 횡령 드러나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7-05-12 18:29 KRD7
#포항대학 #국고보조금 #연구용역비 #교육역량강화사업

지난달 교직원이 횡령 혐의로 구속된데 이어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 P대학에 교직원의 횡령에 이어 총장과 보직교수가 수년간 연구용역비와 국고보조금 수천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11일 국고보조금과 연구비 일부를 빼돌린 P대학 B총장과 C처장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총장은 이 대학 부총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10년 교육역량강화사업 관련 연구용역비를 연구원들에게서 되돌려 받아 3500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 중 일부를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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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C처장도 국고를 지원 받아 기존에 수행한 연구 결과보고서를 그대로 베끼는 수법으로 2011년부터 2년간 국고보조금 연구사업비에서 9000여 만원을 횡령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당시 총장과 보직교수 등 2명도 비자금 조성에 가담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다. 또 총장과 처장 등이 빼돌린 돈 중 일부를 개인 용도로 쓴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대학이 최근 몇 년간 3500여 명의 수시전형 입시 부정과 신입생 충원율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100억 원대의 국고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P대학은 이에 앞선 지난달 팀장급 직원 D씨가 2011년 교육부로부터 연구비 명목으로 받은 국고보조금 일부를 비자금으로 조성하는 등 1년간 1억2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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