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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증가세 안정화…제2금융권도 증가규모 줄어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5-15 09:57 KRD7
#가계대출 #금융위 #은행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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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올 4월중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감소하면서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추세를 보였다.

특히 제2금융권 또한 증가규모가 줄어들어 지난 3월 이후 감소세를 나타냈다.

15일 금융위원회의 ‘2017년 4월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전년 동월(9조원) 대비 1조7000억원 감소해 7조3000억원 늘었다. 제2금융권은 2조6000억원 늘어 전년 동월(3조8000억원)보다 1조2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2개월 연속 감소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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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4월 기간 중에도 22조5000억원 증가해 전년 동기(26조9000억원) 대비 4조4000억원 감소했다.

은행권의 4월중 가계대출 증가액은 4조6000억원이다. 이는 부동산시장 하방리스크 우려, 시장금리 상승 등에 대응한 은행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등에 인해 전년 동월(5조2000억원) 대비 증가규모가 축소(6000억원)되는 등 14분기에 이어 안정적 추세를 보인다.

금융위는 “다만 리스크 관리 기조하에 중도금대출 신규승인은 사업성 등을 고려해 꾸준히 승인되고 있다”며 “주택 실수요자를 위한 정책모기지도 안정적으로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3월(3조원)보다 증가규모가 확대됐으나 이는 이사 수요 등에 따른 계절적인 요인과 기승인 중도금대출의 집행 등으로 집단대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제2금융권은 2조6000억원 늘었다. 지난 3월 상호금융조합에 대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시행된 점과 고위험 가계대출에 대한 건전성 기준 강화에 따라 전년 동월(3조8000억원) 대비 증가규모가 축소(1조2000억원)됐다. 3월 이후 증가세는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

상호금융의 4월중 증가액은 1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월(2조6000억원) 대비 증가규모가 감소(8000억원)해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시행 이후 증가세가 안정화 되는 모습을 보였다.

보험권의 4월중 증가액은 3500억원으로 전년 동월(4100억원) 대비 증가규모가 축소(600억원)되는 등 1분기에 이어 안정적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저축은행·여전사도4월중 증가액은 5000억원으로 전년 동월(8000억원) 대비 증가세 완화(3000억원)됐다.

금융위는 “2016년 중에는 부동산시장 정상화, 저금리 기조 등의 영향으로 가계대출이 크게 증가했으나 올해들어 시장금리 상승, 가계대출에 대한 리스크 관리 노력 등으로 증가세가 안정화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엔 부동산시장 안정화 전망, 미국 연방 추가 금리상승 가능성, 분할상환 관행 정착 등으로 안정적 추이를 이어 갈 것으로 전망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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