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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외환거래 하루평균 500억 달러…11.9% ↑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5-17 12:2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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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올해 1분기 국내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규모가 4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내 증권 시장에 외국인 투자자금이 대폭 유입돼 현물환과 외환파생상품 거래가 모두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 거래량은 499억8000만 달러로 전 분기(446억6000만 달러)보다 53억2000만 달러(11.9%)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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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전 분기 대비 증가했지만 지난해 1분기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1분기 외환거래 규모는 일평균 529억900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국제유가 하락, 주요국 통화정책 영향 등으로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시장상황에 반응해 외환거래량이 이례적으로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한은은 “특히 계절적 요인이 작용했다”며 “지난 4분기 연말 북클로징으로 줄었던 거래가 1분기가 되면서 다시 늘었다”고 설명했다.

현물환 일평균 거래 규모는 194억10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20억5000만 달러(11.8%) 증가했다. 원·달러(+7.0%), 원·위안(17.1%), 엔·달러(+55.6%), 달러·유로(+34.4%) 등의 거래가 모두 늘었다. 외국인 증권자금 유입되며 거래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외환파생상품 거래는 일평균 305억8000만 달러로 32억7000만 달러(12.0%) 늘었다. 선물환 거래(103억2000만달러)도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을 중심으로 12억6000만 달러 늘었다. 해외 증권투자 증가로 헤지거래 물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 거래는 242억4000만 달러로 전 분기보다 14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은지점은 257억4000만 달러로 각각 전 분기 대비 38억9000만 달러 늘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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