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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카드 사용액 1분기 무려 4조 6천억…‘사상최대’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5-18 14:0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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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해외여행객이 크게 늘면서 올해 1분기 해외 카드 사용액이 40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17년 1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내국인이 해외에서 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40억2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37억4700만 달러)보다 7.4% 늘어 분기 기준 사상 처음 4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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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사용액을 1∼3월 원·달러 평균 환율(1152.56원·종가기준)로 환산하면 약 4조6400억 원에 이른다. 원화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치다.

즉 국내에서 민간소비 부진 대비 해외에 나간 국민의 지갑은 크게 열린 셈이다.

반면 외국인이 국내에서 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줄었다.

지난 1분기 비거주자가 국내에서 쓴 카드 금액은 24억5400만 달러로 작년 4분기(26억3900만 달러)보다 7.0% 줄었다.

이는 한반도 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인한 중국의 경제적 보복 조치에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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