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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금석 기자)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서울 남대문로 소재 한국은행 본사는 10조원 규모의 현금을 강남본부로 이전을 완료했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번 주말 한은 발권국의 강남본부 건물을 시작으로 한국은행 이전 작업이 진행된다. 한은 본부 지하 금고에 보관 중인 10조 원 이상의 현금은 강남본부 금고로 이전을 마쳤다.

앞서 한은은 올 하반기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본관 리모델링 및 별관 재건축 공사 건으로 해당 부서는 삼성생명본관빌딩과 한국은행 강남본부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950년 창립 이래 한국은행 본부가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것은 처음이다. 단 소공별관에 있는 경제통계국과 외자운용원, 경제연구원은 이전하지 않는다.

이로써 한은 발권국은 오는 22일부터 강남본부에서 업무가 시작될 예정이다.

총재·금통위원·집행간부 등 집무실과 조사국, 금융안정국, 통화정책국 등 본관 및 별관 부서 대부분은 삼성 건물로 임시 이전한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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