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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양시립국악단(지휘 강종화)은 오는 25일 7시30분 광양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광양 풍류로 노닐다’라는 주제로 제1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수제천, 포구락, 대금산조 등 조선시대까지 이어지던 궁중놀이 연희와 음악 연주로 선조들의 흥과 음악을 체험할 수 있는 궁중음악의 백미를 선사하게 될 것이다.

특히 산조의 백미 중 하나인 대금 산조는 광양시립국악단 강종화 지휘자가 직접 대금을 연주해 흥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또 판소리 심청가 중 ‘황성 올라가는 대목’을 극과 노래로 엮어 전통 판소리와는 또 다른 매력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이어 Mint academy , Arirang Rhapsody는 양방언과 이지수의 국악 관현악 곡을 광양시립국악단의 연주를 감상하며 흥겨운 리듬에 들썩거리는 리드미컬하고 상큼한 민트의 느낌을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공연할 희양유희 Ⅱ는 ‘희망찬 도약’, ‘새로운 광양’의 진취적인 기상과 의의를 음악으로 승화시켜 연주자와 관객 모두가 호흡하며 즐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종화 광양시립국악단 지휘자는 “변형되지 않은 전통의 순수함과 현대적인 음악, 미래 지향적인 음악으로 구성했다”며 “전통과 현대, 미래를 노래하는 이번 공연에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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