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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임시주총 결과 당분간 현 경영진의 경영개선 지켜보기로 결정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7-05-25 23:56 KRD2
#아워홈 #구지은 #구자학 #식품 #구본성

운영위, ‘현 경영진의 현실 안주 및 성장정체, 식품업계 경력임원 부재는심각한 위기상황’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의 임시주주총회가 이달 8일 개최된 가운데 구자학회장의 세자매이자 주요주주들(구명진, 구미현, 구지은)은 현 경영진의 경영개선노력을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등기이사와 대주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는 이날 주총에서 ‘아워홈의 경쟁력확보와 위기상황 돌파를 위한 전문가 영입’건에 대한 안건을 상정했지만 부결됐다. 주주총회 소집건도 취하됐으며 이로서 운영위원회는 일단 현 경영진의 경영개선 노력을 지켜볼 전망이다.

지난 3월16일 구 회장의 세자매 등 대주주들은 경영개선을 촉구하는 주주의 권리에 따라 ‘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을 제기했고 이에 따라 임시주총이 지난 8일 진행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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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 답이고 변화를 추구하지 못하는 기업은 망한다’라는 구회장의 요구에 현경영진은 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구본성 부회장 취임 이후 현 경영진이 저성장 및 경쟁심화 기조에 접어든 국내외 급식시장에서의 성장정체를 비롯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현실에 안주해왔다는 주장을 운영위원회가 제기한 것이다. 이같은 이슈에 대해 운영위원회와 구회장측은 수개월간 부각시켜왔다.

이번 임시주총에서 구자학 회장의 제언에 따라 당분간 구본성 체제 유지는 가능해졌으나 구본성 부회장을 비롯 현 경영진이 운영위원회가 제기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및 성장정체의 위기상황을 어떻게 돌파할지에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동안 아워홈에서 실질적인 살림꾼으로 통했던 구지은 사장은 구자학 회장과 함께 아워홈의 물류 및 구매시스템 구축을 통한 급식사업 매출증대 및 해외진출과 식품사업에서 가정편의식(HMR) 사업발굴, 사보텐과 타코벨 등 외식사업과 컨세션사업 등을 통해 1조 매출달성과 회사성장의 주역을 담당했으나 지난해 현 경영진과 갈등에 따라 아워홈 부사장에서 물러나 현재 캘리스코 대표직만 담당하고 있다.

실제로 아워홈의 지분은 구본성 38.56%와 구미현 19.28%, 구명진 19.60%, 구지은 20.67%으로 지분이 나뉘어져 있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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