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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 국내 레인지후드 시장 점유율 1위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5-26 07:05 KRD7
#하츠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하츠는 가정용 레인지후드, 빌트인기기(가스·전기쿡탑, 음식물처리기 등) 및 환기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벽산그룹의 계열사로 국내 레인지 후드 시장 점유율 1위(약 44%) 기업이다.

1분기 기준 부문별 매출 비중은 레인지후드 49%, 주방용 빌트인기기 24%, 환기시스템 18%, 기타 9%이며 환기시스템 시장에서는 점유율 2위(약 15%)를 기록하고 있다.

건설사가 주요 고객인 만큼 저렴한 제품 가격과 앞선 생산 가능 규모, 빠른 납기 대응력이 점유율을 좌우하는 주요인이며 하츠는 안정적인 재무구조, 우수한 기술력과 브랜드력, 자체 생산에 기반한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시장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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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내 설치되는 레인지후드는 음식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냄새와 오염된 공기를 빨아들여 외부로 배출시킨다.

레인지후드가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할 경우 주방에서 발생되는 유해가스가 실내에 머물면서 실내 공기 오염의 주범이 되는 것이다.

‘실내 공기질 관리’하면 공기청정기가 우선적으로 떠오르는 것이 현실이지만 레인지후드 또한 가정 내 공기질 관리를 위한 필수 품목임과 동시에 관리가 필요한 품목이라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하츠는 전통적인 레인지후드 생산 및 판매 기업에서 더 나아가 ‘스마트 후드’, ‘쿠킹 존’ 등의 론칭을 통해 가정 내 레인지후드의 역할을 증대 시키고 있으며 주기적인 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렌탈 서비스를 도입하며 레인지후드 토탈케어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하츠의 레인지후드 라인업은 시스템, 데코, 사일런스 플러스, 플래티늄, 엘리카로 구분되며 총 50여개에 달하는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품 구성이 다양한 만큼 가격대도 폭넓게 형성되어 있는데 구매자가 직접 조립, 설치하는 D.I.Y 후드의 경우 10만원 미만으로 구매할 수 있는 반면 이탈리아에서 독점 수입하고 있는 초고가 라인인 ‘엘리카’의 가격은 100만원 ~ 400만원에 형성되어 있다.

오래된 업력에 기반한 브랜드력과 높은 시장 신뢰도 그리고 ‘다양한 제품 구성’에 기반한 ‘폭넓은 수요층 확보’는 하츠가 국내 시장에서 40%대의 점유율로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는 이유다.

레인지후드 시장은 비포 마켓(B2B)과 에프터 마켓(B2C)으로 구분되는데 그 중에서도 건설사로 납품되는 비포 마켓의 연매출 비중이 50%를 상회하고 있어 매출 실적과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 추이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

최근 2년~3년간 나타난 분양시장의 호황이 지난해 이후 본격적인 입주물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어 17년~18년 뚜렷한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

한편 교체수요가 중심을 이루는 에프터 마켓도 점진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우리나라의 주택시장에서 2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이 43.8%에 달하는 가운데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며 실내 공기질 관리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노후주택에 대한 리모델링 수요의 증가, 실내 공기질에 대한 인식 제고는 레인지후드 교체 수요 증가에 긍정적이다.

한편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34억원(+34.3% YoY), 영업이익 14억원(+1,707.1% YoY)으로 전년동기대비 뚜렷하게 개선됐다.

이나예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적 증가세는 앞으로도 이어져 올해 연간실적은 매출액 1054억원(+19.5% YoY), 영업이익 64억원(+46.4% YoY)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가스 및 전기 쿡탑의 생산 내재화, 하츠몰 및 하츠앱 개발 투자 종료로 비용 부담은 완화될 것이고 추세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입주물량이 실적 증가를 뒷받침해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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