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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지역주택조합 주의보④

‘(가칭)00지구’ 만들어 호갱님 속이는 간 큰 업무대행사들

NSP통신, 박승봉 기자, 2017-05-29 07:00 KRD2
#김포시 #유현지구 #지역주택조합 #업무대행 #아파트분양

김포시청의 인허가 없이 ‘(가칭)00지구’ 만들어 조합원 모집 피해액 추정 수천억원 대

NSP통신-김포시 A지역주택 조합의 아파트 분양 홍보관. (박승봉 기자)
김포시 A지역주택 조합의 아파트 분양 홍보관. (박승봉 기자)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김포시는 10여 년 전부터 도시개발이 시작돼 지금은 인구가 5년 만에 6만여 명이 증가한 약 40만명의 신도시로 발전했다.

특히 한강을 사이에 두고 고양시 일산 신도시와 서울시에 인접해있어 서울 아파트 전세 값으로 아파트 구입이 가능한 지역이라 젊은 세대 중심의 급격한 이주가 진행되고 있다. 

또 2018년 11월이면 김포 지하철 시대인 골드라인 개통 호재가 있어 현재는 아파트 분양가격이 평당 1080~1100만 원 선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거리 현수막에 평당 700만원에서 800만원까지 분양한다는 아파트 분양 플래카드가 걸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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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아파트 선 분양 정책의 최대 수혜자들인 지역주택조합 업무대행사들이 난립하기 시작한 것으로 현재 김포시에서 확인된 것만 3~4곳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 명으로 00지구 신청 서류를 보내오지만 아직 검토 중인 곳이 대다수다”며 “특히 유현지구(가칭)를 만든 ‘풍무 데이앤뷰’와 관련해 지역주택조합원 모집 인허가가 난 곳이냐는 질문을 주민들이 많이 해서 아직 시에서는 허가를 내주지 않았으며 지역주택조합원 가입 시 주의하라는 보도 자료까지 내보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김포시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역주택조합 업무대행사들은 김포시 사우동부터 풍무동 인근 고양시까지 무작위로 지역주택조합원을 모집하고 있어 본지는 집중 취재를 통해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가입 시 반드시 살펴봐야 할 문제들을 총4회에 걸쳐 집중 보도한다. 

네 번째 순서로 ‘(가칭)00지구’ 만들어 호갱님들 속이는 간 큰 업무대행사들을 내보낸다.<편집자 주

NSP통신-김포시 전역 모형도. (박승봉 기자)
김포시 전역 모형도. (박승봉 기자)

◆김포시 풍무동 (가칭)유현지구 ‘김포 풍무데이엔뷰’ 업무대행사 YS개발 1822세대 조합원 모집=YS개발측 1차 조합원 1520명 모집 끝나 2차 조합원 302명 모집 중

YS개발측은 김포시 풍무동 570-7, 503-1 일대 약 20만평에 총 1822세대의 ‘김포 풍무데이엔뷰’ 아파트를 도시개발로 지난해 11월 김포시청에 (가칭)유현지구로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지난해 풍무동 지역주택조합 관련 서류가 들어오긴 한 것 같지만 아직 그에대한 어떠한 인허가서류를 내보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YS개발측은 올해 지역주택조합 설립인가를 받고 내년에 착공 2020년 4월 중 입주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포 풍무데이엔뷰 1차 조합원 1520명이 성공적으로 모집됐고 현재 2차 조합원 302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덧붙였다.

조합원 분양가는 평당 800만원이고 조합원 자격은 총 3000만원에 조합원 지위를 획득할 수 있다며 초기 현금 500만원을 입금하고 나머진 신용대출이나 담보대출 혹은 자신들이 거래하는 은행에서 나머지 2500만원을 대출 받을 수 있게 해 주겠다고 설명했다.

2차 조합원을 빼고 1520명이 성공적으로 모집됐다면 YS개발은 회계 상 456억원 이상의 현금을 소유하게 된다.

이에 김포시청은 서희스타힐스관련 지역주택조합 설립인가는 났으나 건축심의에 관한 어떠한 서류도 받은 적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시청은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주택 조합원 가입시 신중히 결정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NSP통신-김포시청 전경. (박승봉 기자)
김포시청 전경. (박승봉 기자)

◆YS개발 지역주택조합으로 서울시 강서구 1곳 김포시 2곳에서 조합원 모집 수익율 추정치1000억원 대

강서구 A아파트 1164세대, 김포시 사우동 서희스타힐스 435세대, 김포시 풍무동 김포 풍무데이엔뷰 1822세대를 조합원 초기 납부금 3000만원으로 계산해보면 추정 금액이 무려 935억7000만원에 풍무 데이엔뷰 2차 조합원 모집 302명이 추가 된다면 1000억원 대의 돈이 YS개발 자산에 들어가야 하며 사업경비 또한 2017년 회계장부에 나와야 한다.

특히 김포시청의 인허가 없이 (가칭)유현지구 김포 풍무데이엔뷰 조합원을 모집할 수 없다던 YS개발측과 김포시청은 유현지구에 대해 인허가 서류를 내 준적이 없다는 답변에 대해 지역주택조합원들은 김포시에서 배포한 보도자료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가입시 신중히 결정하라는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한다.

김포시와 인근 시에서 ‘(가칭)00도시개발지구’를 주무관청의 인허가 없이 만들어 조합원을 모집하는 업무대행사들에 대해 김포시청 관계자는 행정처분이나 관리감독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지역주택조합으로 조합원과 업무대행사들 간 문제가 생기면 민간인대 민간인으로 민사소송 밖에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포시 한 부동산 관계자는 “김포시 평당 분양가는 1080만원에서 1100만원 대로 형성 됐으며 그 이하로 분양한다는 현수막과 1군 건설업체의 이름을 도용하는 것에 현혹돼서는 안 된다”며 “지역주택조합에 조합원 가입 시 업무대행사들의 정확한 정보와 김포시청에서 인허가 서류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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