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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삼성전자 기존 자사주 소각 이후 삼성물산 및 삼성생명 실효지분율 상승 추정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5-30 07:06 KRD7
#삼성물산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삼성전자는 지난 4월27일 보유중인 기존 자사주를 2회에 걸쳐 전액 소각하겠다 밝혔다.

보통주 기준 약 13%의 자사주로 2018년 중 자사주 소각을 완료하면 삼성물산의 전자 지분율은 기존 4.3%에서 4.9%(현재 진행중인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은 취득금액을 공시하여 지분율 가변적)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삼성물산(028260)은 삼성생명 지분 19.3%를 지닌 2대 주주로서 간접적인 전자 지분율 강화 효과 또한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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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삼성생명은 전자를 7.6% 소유하고 있으며 기존 자사주 소각 이후 8.7% 이상의 지분율이 예상된다.

실효 지분율 상승에 따른 삼성물산 및 삼성생명의 지분가치 증가는 각 2조원, 3조6000억원에 달하며 삼성생명 내 유배당계약자 지분 배제 및 물산의 생명 지분율을 고려시 삼성물산의 순자산 가치 증가는 2조5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24조에 따르면 동일계열 금융기관 및 기업집단이 타 회사의 의결권 5%, 10%, 15%, 20% 이상 보유시 사전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지난 4월말 기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각 7.6%, 1.3%(합산 8.9%)의 삼성전자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기존 자사주 전액 소각을 가정하면 합산 지분율은 10.3%까지 상승하므로 금융위 승인을 받아야 하며 초과분에 대한 매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강제 매각 대상 지분은 단순 10% 초과 지분일 수도 있으나 과거 1997년 3월 금산법 24조 신설시 그룹이 승인받은 8.5%를 초과한 지분이 모두 검토될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삼성생명 혹은 화재의 전자 지분 매각시 그룹 차원에서 검토할 수 있는 지분 취득 시나리오로 삼성전자의 자사주 취득과 함께 삼성물산의 일부 지분 취득 가능성을 주목한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전자, 생명 지분가치 상승분 반영 및 2018년까지 예정된 자사주 소각에 따른 실효지분율 상승 효과를 고려했다”며 “신정부의 경제민주화 정책상 금산분리 강화를 고려시 삼성물산의 삼성전자 지배력은 구조적 관점에서 지속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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